빨지산 보단 빨갱이라는 단어가 더 먼저 들어왔을껍니다
원래 빨갱이가 공산주의자를 뜻하는 말이었으니 빨지산은 훨씬 후대에 들어온 투쟁방식이었져
텔레만12-05-16 13:00
59.♡.♡.47
색과 의미, 상당히 재미난 주제죠.
트르츠키가 붉은 군대 만든 것이 시초인듯,,,,
혁명 = 피,, 붉은 색, 강렬하고 가시적이라 붉은 색 = 공산주의자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붉은 색이 원래 인기라,,,, 홍군 인기도 덩달아 뛰었다는 설도 있더군요.
(매실)은이12-05-16 13:10
61.♡.♡.243
여러설이 있네요..
yawny12-05-16 13:01
68.♡.♡.129
붉은 색은 혁명 때 흘린 피를 상징하면서 프랑스 혁명 때부터 이미 좌파의 상징색이었습니다.
공산주의보다 더 오래된 거지용
프랑스 국기 제정할 때에도 좌파는 적색기를 주장하고 우파는 부르봉 왕실을 상징하는 백색기를 주장했는데 절충안으로 적색 백색이 다 들어가는 삼색기를 채택하고 왕당파는 국기봉에 왕실을 상징하는 수탉을 넣어 쓰고 좌파는 붉은 봉을 얹었던가 머.. 기억이 자세히는 안나네요. 물론 삼색기 자체는 혁명 때부터 있던 거지만.
(매실)은이12-05-16 13:12
61.♡.♡.243
그렇군요. 이젠 쫌 알겠는데요..ㅎㅎ
[탱&서]Xenophon12-05-16 13:01
211.♡.♡.94
아마 공산주의자를 비칭하는 단어에서 해방공간에서 좌우이념 대립이 격화되면서 확실하게 딱지를 붙이는 용어로 사회적인 낙인용어로 정착된걸껍니다
(매실)은이12-05-16 13:13
61.♡.♡.243
그럼 반댓말로는 반동분자정도라 되려나요..
[탱&서]Xenophon12-05-16 13:17
211.♡.♡.94
반동이라는것도 우파에서 쓰는 용어였습니다
보통 해방공간 이후 이런 용어들이 정착되면서 좌파사회주의 계열을 낙인찍는 용어들로 정착됐는데
빨갱이라는 단어가 사실상 지금 상황으로 쓰이게 된건 여순사건과 제주4.3을 거치면서 남로당이 사실상 반체제집단으로 낙인되고
우파의 사상공세가 시작되면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된거죠
클로이12-05-16 13:03
220.♡.♡.160
공산주의 비하보다는 반공 의미가 강하다는 말이 와닿더라그염..
(매실)은이12-05-16 13:16
61.♡.♡.243
네. 그런거 같네요..
▶◀잔두마왕12-05-16 13:16
218.♡.♡.10
원래는 공산주의자를 일컫는 말이었는데... 박정희가 정권 잡고 나서는 반정부 인사들은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가서리...
지금은 야당이나 야당 지지자들을 공격하고 비하하는 말로 정착이 됐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