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빠지는 하루
- 작성일
- 13-07-20 19:55
날이 더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오전에 에어컨을 설치했기 땜시롱 잠시 기분이 좋았었는데.....+ㅁ+
새로 산 옷 단추를 달려고 수선집을 갔어요.
첨엔 세탁소 갔는데, 안 해준다네요;;;수선집 가 보라고..ㅡㅜ
단추는 제가 달아도 되는데 단추구멍 만드는게 어려워서 간 건데(어떻게 하는지 생각도 안 나고),
아 글씨 단추구멍 다는 건 시내 나가서 하라네요 ㅡㅛㅡ;;;
중딩 때 가정시간에 쬐그마한 옷 만들면서 단추구멍도 만들었는데,
그걸 제가 지금까지 기억할리가 없잖아욧?? ㅡㅡ;;;;;;;;;;
날 더운데 인터넷 뒤져가면서 똑같이 하기도 힘들고.
두번째로 간 가게에서 역시, 시내가서 하라는 말만 들었고,
주인 아주머니도 자기가 직접 안 하고 시내에 맡긴다고;;;
그래서 전화번호를 여쭤 보았다니,
자기도 모른다고 ㅡㅡ;;;;;;;;;;;;;;;;;;;;;;
아니, 그럼 전화도 안 하고,
단추구멍 만드는 분이 일을 다 했는지 안 했는지 알아도 안 보고
시내까지 가서 직접 받아오신단 말씀???
주부인 울 엄니도 옷 한벌은 금방 뚝딱 만드는데,
아 진짜 수선집 싸장님 느무한다는 생각도 들고..
아니 그럼 대체 싸장님이 말씀하시는 옷 수선이란 무엇인가요???
요즘은 수선집에서 소매 헤진거 새로 달아주는 것도 안 한다네요.
뭐, 누가 소개 떨어진거 새로 바꿔서 입고 다니겠습니까만은;;;
울 엄니처럼 옷 떨어지거나 구멍나오 기워 입는 분 아니면 ㅠ_ㅠ
(저도 양말 구멍나믄 꼬매 신어요. 집에서 ^^;; 가을, 겨울에 발 시려블때~ ㅋㅋ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공~)
그리고 마트 갔는데 전 음료수 하나만 사서 계산대에 올려놨는데,
웬 아주머니가 물건 가득~~담은 바구니를 그냥 제 앞에 터억~~~ ㅡㅡ;;;
새치기 해 놓고선 딴청~ ㅡㅡ^^^^^^^^^^^^^^^^^^^^^^^^^^^^^^^^^^^^^ 아 진짜 짜증나게 모하는 시츄에이숑임??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로또나 한개 살까 싶어 편의점 갔는데,
알바생이 앞서 계산한 손님 땜에 막 신경질과 오만짜증을............. ㅡㅡ++
동네에 로또 파는데다 여기 없어서 토욜엔 어르신들이 많이 사러오던데,
매번 웃지는 못하더라도, 손님 앞에 놓고 짜증 내는 건 자제했음 싶은디??
아 진촤 짱나는데 이따 에어컨이나 션하게 틀어야겠어욤 우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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