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몸보신용 능이버섯 백숙

매드시즌입니다.

제가 업무차 댕기다가 거래처 사장님의 소개로 알게 된 식당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경기도 최북단이라고 할수 있는 (민통선이 아닌) 곳이며.

경치가 좋고 물도 좋은 고대산 아래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이름은 금수강산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휴전선보다는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희망적인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서울역에서 길찾기를 해봤더니 자동차로 2시간40분 소요되며, 거리는 대략 100키로입니다.

의외로 교통이 나쁘진 않은것이, 기차역이 있습니다(신탄리 역). 서울에서 지하철1호선으로 동두천까지 와서 기차를 이어타시면 됩니다.

서론이 대빵길었지만 거두절미한다고 말하고;; 요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능이버섯백숙.. 닭백숙입니다. 이쯤에서 치렐루야 한번 외치고요.

개인적으로는 오리백숙이 더 맛있지만 ㅎ

모두 자연산이라 보면 됩니다. 더덕,능이버섯, 마 등등...

특히 능이버섯백숙이 체인점들이 있잖아요? 거기서 주는 능이와는 비교가 될수없을만큼 크고 맛있습니다.

위에는 기본 받찬인데요. 모두 자연산 및 직접채취하신 나물입니다.

아래꺼는...마에요..마 +_+

다이어트를 위해 가슴살을 먹;

영양찰밥을 주시면 같이 끓여서 죽으로 먹거나,

국물에 말아서 먹으면 됩니다.

이건 씀바귀 무침입니다. 주인아저씨가 썹스로 주셨어요!!

재료는 주인아저씨와 일당들이 직접 채취하거나 재배합니다.

이밖에 벌도 기르셔서..벌꿀도 판매하시고요.

각종진액과 각종 담근술도 판매합니다.

여름엔 식당앞으로 흐르는 산시냇물에 발담그면 좋습니다. 물고기도 많지여. 산매기가 흔합니다.

곧 초복이 다가오는데 여름에 몸보신하셔야지요.

올여름엔 제가 여유가 되면 여러분들을 이쪽으로 초대하고 싶지만 아마 멀어서 못오신다 할꺼 같으니

혼자 먹고 죽어야 겠;;

확실한거 하나 말하자면 북한 아닙니다. 엄연히 남한에 속해 있으며.

사람들도 '현대인이 두루 사용하는 서울말'을 구사합니다.

이쪽도 분명히 좋은 휴양지입니다. +_+

추신수) 아 가격을 말안했네요. 일반 유원지나 백숙체인점의 가격과 동일합니다. 5만원인데요.

성인 4명이 한마리 먹기 벅찹니다; 그러니 가격적으로도 괜춘하다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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