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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불노가 끝이 났어염.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는군여 ㅡㅜ

에피 9가 워낙 강렬해서, 에피 10은 뜨뜻미지근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등장 인물이 인생에서 거의 전환점을 맞이한 바나 다름없기 때문에

꽤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브랜과 릭콘은 본격적으로 자기 갈 길을 가고,

아리아는 발라 모굴리스~라고 읖조릴 때 보니, 이제 브라보스로 가길 정한 듯 싶고,

캐틀린 아주머니 역시....

제이미는 킹스랜딩에 도착을 하고,

대너리스는 연예인병 정점을 찍고(응?)....

이번 에피 중 인상깊었던 장면.

저 멀리 다이어울프가 길을 앞서 둥근 달을 뒤로한채 주인을 기다리고,

그 뒤를 브랜과 두 남매가 나란히 서서(가운데 듬직한 호도르, 양쪽엔 브랜을 이끌어줄 두 남매) 가는 모습은

구도가 참 멋있더라고요.

아, 이그리트 눈물 글썽글썽하는 모습도 애처로웠어요 어흥~

이번에피 개그장면은??ㅋㅋ

아리아가 첫 칼질 하는데,

하운드가 놀래가꼬..

"담부터 그럴거면 미리 얘기하라고..."

아니, 무슨 어른이 말릴 생각을 해야지, 다음부터 그러지마!!도 아니고,

다음에 그럴거면 미리 말을 하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저씨 좀 보소 ㅋㅋㅋ

그래놓곤 아무렇지 않게 퍼질고 앉아서 고기 얌냠~*_*

팔자에도 없는 애(!) 돌보느라 아저씨가 고생이 많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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