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지난 토요일 레오세이어, 맨하탄, 보니타일러 합동 공연 다녀왔습니다.

레오세이어와 맨하탄은 향수만 자극했지만

보니타일러는 장담컨데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나가수의 가수들과 불후의 명곡, 위탄, K스타 출연진을
 
한마디로 발라버리더군요..


유일하게 대적할 국내가수가 있다면 오직 한명 정도..

그건 전성기 때의 임재범 정도라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대단했습니다.


더군다나 보니타일러 이분이 1951년생...

하지만 지난 토요일에 무대에서 노래하던 보니타일러는 우리 나이로 환갑을 넘긴 분의 보이스가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단순히 실력의 차이, 관리의 차이가 아니라 태생적으로 따라갈 수 없는

피지컬의 차이라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since you been gone 같은 곡을 들어보면 Graham Bonnet의 보컬 피지컬은 단순히

보컬 트레이닝이나 연습으로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딱 그런 느낌이 이었습니다. 이건 클래스가 다르다...하는...

환갑 넘은 사람이 저 정도면 도데체 전성기 때는 어땠다는건가? 하는 경이로움...


국내 가수를 비하할 의도는 없고요..다만 부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