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먼의 인터뷰 그리고 차별 금지에 대해...
- 작성일
- 13-06-12 23:54
김태균의 인종차별적 발언 논란 후에
유먼이 미국 야구 관련 사이트와 인터뷰를 한 내용입니다.
대략...
유먼 자신은 김태균이 단지 농담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김태균의 그 발언 자체는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처음 그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땐 자신도 조금 흥분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덧붙여 인종 차별적인 말을 들으면 화가 나고 상처를 받는게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태균이 인종차별주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한 발언이 아니라 실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잘못을 바로 바로잡으려 했다는 것도 안다.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이야기해야겠다.
...이런 내용입니다.
http://comingtoamericabaseball.com/youman-ready-to-move-past-kims-mistake/
저 개인 역시도 김태균이 악의적인 인종차별적 시선으로 한 발언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넷상이나 주변에선 그냥 농담인데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까지 있냐는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것이 어떠한 형태든 인종차별의 소지는 예민하게 반응해야하며 더불어 면밀하게
다루어져야합니다.
야구팬들과 넷 여론 그리고 언론들에서 김태균의 이 번 발언을 인종차별적 관점에서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반응한 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농담 하다보면 그럴 수 도 있지.
별 거 아닌 걸 가지고 예민하게 구네.
뭘 인종차별 씩이나 들먹이냐.
물론 무심결에 별다른 생각없이 나온 말일 수도 있고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무심결, 흔한 농담, 별 생각없이 한 말' 이 아무런 지적없이 넘어가다보면
그 것은 점점 더 덩치를 불려 어느 순간 거대한 괴물로 우리 앞을 막아서게 마련입니다.
다만 인종차별에서만 그치는 것은 아닙니다.
차별은 작고 가볍게 시작해서 우리가 그 것을 용인할 때 어느 새 우리의 의식을 점령해나갑니다.
'못배운 놈, 전라도 종자, 호모새끼, 계집년이, 돈도 못벌면서, 못생긴게, 키도 작은 게, 어린 새끼가, 지저분한 노인네가.. '
당장 우리 주변엔 얼마나 많은 차별이 실제하고 있는지, 우리의 의식, 무의식엔 어떤 차별의 괴물이 들어있는지...
주의깊에 들여다 보고 삼가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이 모든 차별적 가능성에 우린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단지 다수결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뿌리엔 차별없는 권리 그리고차별받지 않을 권리에 대한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당신이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면 모든 차별에 대해 분연히 반대해야합니다.
차별은 그 것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동시에 인본주의를 공격하는 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차별의 행위에 대해선 더욱 더 면밀히 다루어 처결해야합니다. 먼저 차별을 당한 대상을 보호해야하며 다음으로
차별의 행위자에 대해 분명한 경고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해야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런 점에서 김태균의 발언에 대해서 어떠한 실제적 처결은 다소 과할 수도 있겠지만 (물론 당연히 반성과 사과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제하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BO 차원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공식적인 주의 표명과 차별 금지 조항에 대한
명문화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먼이 미국 야구 관련 사이트와 인터뷰를 한 내용입니다.
대략...
유먼 자신은 김태균이 단지 농담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김태균의 그 발언 자체는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처음 그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땐 자신도 조금 흥분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덧붙여 인종 차별적인 말을 들으면 화가 나고 상처를 받는게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태균이 인종차별주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한 발언이 아니라 실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잘못을 바로 바로잡으려 했다는 것도 안다.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으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이야기해야겠다.
...이런 내용입니다.
http://comingtoamericabaseball.com/youman-ready-to-move-past-kims-mistake/
저 개인 역시도 김태균이 악의적인 인종차별적 시선으로 한 발언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넷상이나 주변에선 그냥 농담인데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까지 있냐는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것이 어떠한 형태든 인종차별의 소지는 예민하게 반응해야하며 더불어 면밀하게
다루어져야합니다.
야구팬들과 넷 여론 그리고 언론들에서 김태균의 이 번 발언을 인종차별적 관점에서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반응한 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농담 하다보면 그럴 수 도 있지.
별 거 아닌 걸 가지고 예민하게 구네.
뭘 인종차별 씩이나 들먹이냐.
물론 무심결에 별다른 생각없이 나온 말일 수도 있고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무심결, 흔한 농담, 별 생각없이 한 말' 이 아무런 지적없이 넘어가다보면
그 것은 점점 더 덩치를 불려 어느 순간 거대한 괴물로 우리 앞을 막아서게 마련입니다.
다만 인종차별에서만 그치는 것은 아닙니다.
차별은 작고 가볍게 시작해서 우리가 그 것을 용인할 때 어느 새 우리의 의식을 점령해나갑니다.
'못배운 놈, 전라도 종자, 호모새끼, 계집년이, 돈도 못벌면서, 못생긴게, 키도 작은 게, 어린 새끼가, 지저분한 노인네가.. '
당장 우리 주변엔 얼마나 많은 차별이 실제하고 있는지, 우리의 의식, 무의식엔 어떤 차별의 괴물이 들어있는지...
주의깊에 들여다 보고 삼가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이 모든 차별적 가능성에 우린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단지 다수결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뿌리엔 차별없는 권리 그리고차별받지 않을 권리에 대한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당신이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면 모든 차별에 대해 분연히 반대해야합니다.
차별은 그 것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동시에 인본주의를 공격하는 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차별의 행위에 대해선 더욱 더 면밀히 다루어 처결해야합니다. 먼저 차별을 당한 대상을 보호해야하며 다음으로
차별의 행위자에 대해 분명한 경고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해야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이런 점에서 김태균의 발언에 대해서 어떠한 실제적 처결은 다소 과할 수도 있겠지만 (물론 당연히 반성과 사과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제하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BO 차원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공식적인 주의 표명과 차별 금지 조항에 대한
명문화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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