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구성원간의 말이 잘 통하게 만드려면 사회는 사회 구성원간의 기반 생각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기반지식이라는 획일화, 몰개성화, 통일화라는 Trend가 좀 더 같음을 강요하고, 그것은 어려운 말을 가진 사회일수록 그렇다...

여기서 제 생각을 녹인다면...
어려운 말을 가진 사회라는 것을 회사차원으로 이야기하자면, 경영진과 같이 기반지식을 많이 흡수한 사람이 존재하는 그 곳으로...그들의 어려운 말을 알아듣기 위해서는 우리는 그 기반지식을 습득해야 하며, 그건 어찌보면 그들이 원하는 획일화, 몰개성화의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버리는건지도 모르겠다...하지만 우리는 그걸 알아듣지 못하면 무능력자, 패배자로 인지되는것이 어떤식으로든 부담스러워 기반지식을 필요로 하고...또 우리는 그 높은 사회로의 발걸음을 가려한다...
정도겠습니다...

저는 저말을 최대한 언어적으로 해석해 보려고 했는데,
신조협려님은 저보다는 사회적으로 해석하시네요.
사실 저도 정리를 하다보니 저렇게 밖에 안 된것이지, 시작은 반사회적인 제 성향에서 시작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중간에 이 글에서 안 다룬다고 살짝 도망을 간건데요.. ^^;;;
저도 말의 발전이 위에서 아래를 다루기 위한 수단으로의 필요에 의해 이루어진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견식이 확 올라가는 이런글 정말 좋습니다
많이 좀 올려주세요^^
어떤식으로든 같이 성장하고 싶네요

견식이 올라가다뇨 ㅠㅠ
이건 너무 심합니다 +_+;;;;;;
다른 분들은 좋은글을 심심하면 한개씩 쓰시는데
저는 정말 가끔씩 겨우 생각 정리 하나 밖에 못 쓰는건데요 ㅠㅠ
그것도 짧게 못해서 이렇게 길어지는거죠...
무슨 문장 하나를 설명하는데 몇페이지가 필요한건지 -_-;;;
그것도 다 못해서 동강내서 반쪽만 한게 이겁니다 ㅠㅠ

제목부터 어려움요;;;;;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쉬운말을 못해서 그래요 ㅠㅠ

다음 글을 기대합니다 ^^

지금 머리가 멍해서 그런지 지식이 저렴해서 그런지
글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

신조님과 비슷한 생각이지만
집단의 말이 획일화 몰개성화라는 성향은 조직내에서의 언어가
한글이 아니 외국어나 한문으로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이어서 더 댓글을 달고 싶지만 머리에 쥐가...==

외국어나 외래어 문제는 말의 요소중 어휘에 해당하는데요 (말의 요소를 전 문법, 음운, 어휘, 의미 네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전 이 중 어휘랑 의미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요소로 생각해서요...
언어의 특징은 문법과 음운에서 거의 결정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 쪽 얘기는 다음글에서 쓸 예정이구요.

말씀하신 내용은 사실 어휘적 요소라기 보다는,
자기 집단의 보호적인 요소로 다른 집단과는 다른 말을 썼고, 그 다른말로 외국어나 외래어가 사용되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저놈들과 우리는 달라야 하니 저놈들이 모르는 우리끼리의 말을 쓰자는 것이죠.
이는 우리말을 저놈들에겐 알리지 말자는 생각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구요.

그런데, 저는 이쪽 방향으로 생각을 진행하여 획일화를 설명하는 쪽으로는 나아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
그래서 저런 방향으로라도 설명을 해 봤다... 정도입니다 ^^;;;

잘 봤습니다

제 인생의 책으로 꼽는 이오덕 선생의 '우리문장쓰기'가 생각나네요..

와~ 그런 훌륭한 책을 떠올려 주시다니 부끄럽고 고맙습니다 ^^;;;

어려운 언어와 그걸 기반으로 하는 사회가 성원들에게 요구하는 '어려운(?)' 기반지식간의 상관관계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물리적으로 밖에서 바라보게 된 입장에서 얘기해보자면.

1. 한국어 진짜진짜 복잡한 언어. 인것 같구요
2. 한국사회 진짜진짜 몰개성화된 사회인 것도 맞는것 같은데...

읽다보니 상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신선한 발상 고맙습니다. :)

질문. 일본어...도 복잡한 언어중에 하나인가요? 획일화는 그 나라가 더 심한 것 같아서.

예, 저도 그 상관관계가 있지 않겠냐는 막연한 생각에서 시작했고
그 생각을 정리하고자는 마음에서 시작된 글입니다.
거기서 한국어가 어려운 말이라는 얘기는 다음에 쓸 내용이구요.
간략히 말하자면 문법이 복잡한 말이 어려운 말이라는 게 될겁니다. (그럼 당연히 어떤 기준으로 비교할 것인가가 나와야겠지요)
제 기준으로 일본어도 어려운 말입니다. 문법 구조와 특징이 한국어와 비슷한 점이 많거든요.
단지, 다음 글에 그런 점까지 넣으려다 보니깐 언제 완성할지 기약이 없어지고 있네요... ㅠㅠ

가끔 한국어 과외하는데 한국어 문법의 복잡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지요. ㅋ

일본어도 복잡한 줄은 몰랐네요.

개인적으로 사회의 획일화는 역사적으로 단일민족인 영향이 크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일단 '눈'(시감각이 가장 단순하고 직접적인 감각 중 하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으로 보이는 주변에 나와는 달라보이는 사람이 없죠. 다원주의가 자연스럽게 배어있는 나라들을보면 시각적으로 본인과 엄청 차이가 많아 보이는 사람들이 널려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구요, 그런 것들이 나와 다름을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화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같다'라고 쓰면서 도망가고 있군요.ㅋ) 동북아시아만큼 인종이나 민족이 섞이지 않는 지역이 별로 없구요.

제가 말하는 어려움은 체험적인 것과는 상관없는거라서 그렇게 됩니다...

그 단일민족이라는게 어떻게 보면 다 거짓말이고, 그것조차 사회의 획일화를 정당하게 만들기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진짜 단일민족일수도 있겠지만, 설마 그렇겠어요?

실제로 아니라고 해도 외모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죠.
일단 시각적으로 내 주변에 나와 크게 다르게 생긴 사람이 없죠.
다르게 생겼으면 '외국인' 이구요. 이것이 주는 차이가 생각보다 꽤 크다고 보거든요.

...확실히 진흙님이 말하시려는 1번과는 상관이 없는 문제이긴 한데 2번의 이유에 1번외의 다른 이유를 추가해도 괜찮다면 제가 추가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

전 외계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예, 단일민족이라 우길수 있는 원인이 다 비슷하게 생긴것도 있겠지요.

더 길게 쓰려다 이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부연설명까지도 이해하셨으리라 보고 그만합니다.

얼마전 외국인친구가 소녀시대를 보고 기겁을 하며 저게 예쁘냐고 물어볼 때 생각을 좀 해 봤던 문제들이라서요.
"'저렇게 다 똑같이 생긴 마네킹더미'에 어떻게 매력을 느낄 수 있냐?" 길래...(솔직히 말하면 예쁜 줄도 모르겠다고...)
그래서 예쁜 비동양인(?이게 뭔 외계어)들을 생각해봤는데 비슷하게 생긴 얼굴은 없더군요.
어차피 작은 눈에 작은 코 평평한 얼굴을 가진 동양인들만 모여있으니 그 얼굴이 예뻐보이는 기준은 거의 같은것이겠구나...라고 생각이 들면서 그런데서 오는 획일화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했었거든요.

...결국 또 길어졌네요.(소녀시대팬분들껜 죄송합니다. 제 의견이 아니고 세상물정모르는 제 친구의 의견일뿐.)

예, 좋아하는 상까지도 같음을 암묵적으로 요구하는 사람이 많지요.

어릴적에 고기를 못 먹었는데, (고기 덩어리가 작은거라도 입에 들어가면 무조건 토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맛있는걸 맛없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은 적도 많았죠.
(군에서 먹을게 없어서 먹기 시작한 뒤로 이젠 먹기는 합니다... 아직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우리 사회의 직간접적인 같음의 요구가 너무 심하고, 제가 보기엔 커다란 문제가 되기 직전의 상태에서 아슬아슬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심지어 문제를 문제라고 지적해도 눈총을 받는 사회였죠.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까요.
드물지만 같음의 요구가 긍정적으로 발현되는 경우(내 일이 아니어도 내 눈앞에서 일어나는 불의는 심판아야 하는 사회적통념, 약자가 공공의 장소에서 불특정다수에게 보호받는 것이 당연한 풍토 등) 도 있구요.

어쨌든 한국사회가 나아가는 방향자체만을 놓고본다면 '획일화'에 대한 걱정은 점차 줄어들긴 할 것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