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기차만 거의2시간 타고 역에 내려 아직 점심때는 아니지만
요기할때 없나 지도를 검색하는데 냉면집이 보이더군요

걸어서 헤매다 10분 정도 걷다 도착 딱봐도 오래된 가게 안도 오래된것 같네요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준비하고 청소하는중이라 혼자 뻘쭘들어가서

메뉴를 보는데 평양냉면이 물냉면이고 함흥냉면이 비빔면인가 -_-?

아무튼 물냉 시키고 불펜질하는데 사실 냉면사진을 찍을려고 했다 도저히 그럴 상황이 아니네요..

반찬은 겉절이,무짠지,무침 3가지 간단하고 냉면은 확실히 서울 강남집보단 많아 보였습니다.

육수맛을 보기위해 먼저 식초,겨자를 치지않고 시식
우유빛을 띤 육수맛이(전분이나 풀을 섞었나?)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한고 시원한데 야채로 우린건지 수육맛인지 판별은 불가...

계란 고명 먹고

면은 가위질 많이 하지 않고 조금씩 한입먹는데 냉면 먹으면 항상 목이 멕히는 느낌이 있는데
첫 젓가락 이후는 후루룩...

편육도 진한 맛이 있고 면양은 1.5~2배 정도 되네요 너무 질기지 않은 정당한 느낌

가볍게 요기할려고 했는데 배부르게....먹어버렸네요

가격은 착한 5천원

워낙 먼곳이라 다시 찾아가기 좀 힘들지만 40년이나 장사했다니 다음기회에는 비면에 도전해 봐야 겠네요

그리고 다른 유명 냉면집 냉면 먹고 비교를 해야겠군요

아무튼 냉면에 식초,겨자,가위질은 안하고 먹는게 훨 맛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