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상담 받고 처방 받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일찍 가면 일찍 갈수록 좋은데 안타깝네요
더 빨리 가셨으면 좋았을 걸

그러게 말이다. 불면증 심해서 미치고 돌아가실 것 같았는데,
진작가서 처방이라도 좀 받을걸.
조금이라도 아프면 약국가고 병원가는데, 이거는 참 발길이 안 떨어지더만.

저도 다니고 있어요.
수면제 완전 사랑합니다. ♡
수면제 없었으면 잠을 어떻게 잤을꼬.

수면제도 한번 먹어 보고 싶기는 한데염(응?),
전에 수면유도제 먹었다가 완전 지옥 구렁텅이에 빠지는 경험을 해서;;;;;;;
전 항우울제만으로도 충분하더라고염~♥

우리 모두 즐꿈~합시데이~ ^ㅠ^/

복용하는 약의 종류수가 적으면 좋은 거니깐 잘되었네요~

그..그쵸? 전 아침엔 쬐그만 거 반알, 저녁엔 그 약 포함 세알.
한달 다 되어 가는데 계속 이것만 먹고 있어요.

딱히 기분이 좋아지거나 그런 건 아닌데, 괜히 졸리니까 딴 생각이 안 들어서 좋더라고요.

저는 수면제까지 세 종류인데 다 자기전에 먹고 자요.
상황봐서 졸피뎀은 반알씩~

전 저녁 약은 9시쯤에 먹든지, 아님 자기 1시간 전에 먹으래서,
주로 자기 전에 먹어요. 그래야 잠이 잘 오거든요.

항우울제만 먹어도 잠이 잘 오는데, 수면제는 먹으면 잠이 월매나 잘 올까 조금 궁금하기도 하네요 'ㅅ'

잠이 들었나 하는 것도 모르고 잘 때가 많게 되요.
기본적으로 잘 드는데, 상태 안좋은 날은 약발이 안받는 때가 있어요.

가끔 수면제 먹고 할일(주로 혼자 노는 거)이 안끝나서 의도된 시간을 넘길때가 있는데 헤롱헤롱하는 기분이 들어요.
호접몽이 이런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마약 기분이 이런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잠이 들었나 하는 거 모르고 잔다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불면증 있으면 그러기 쉽지 않잖아요.

한번은 수면유도제는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대서 사 먹었다가 진짜 혼난적이 있었답니다.
잠은 오다가 말고....누워 있는데 꼭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느낌이랄까요?
손가락을 움직였는데 제 뜻대로 잘 움직여지지도 않고, 담날 일어나 보니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정신이 몽롱하고...정말 최악이었어요.

차라리 그때 병원가서 수면제 처방을 받는게 좋았을 걸 싶네요.

저는 수면유도제는 안듣더라고요.
예~~~전에 먹어봤지만 말똥말똥

여하튼 의사쌤 말씀듣고 의사쌤이 처방해 주시는 약을 먹으면 됩니다.
수면제를 드실 상황이 안되길 바랄뿐~

정말 고맙습니다 T^T 써 주신 댓글보니까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별거 안썼는걸요.
핫초코님이 커밍아웃(?)하셨던 글에 동질감을 느껴서 단 댓글일 뿐~

조금더 썰을 풀어봅니다.

신경정신과 다닌지는 5년이 넘었어요. 6년도 더 되었나.
우울증의 문제점 중 하나가 감정기복인데, 항우울제를 꾸준히 먹으면 이런 경향이 약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완치(?)는 불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약간 우울한 상태 정도(?)로 감정을 가져다 놓은 듯한 느낌도 있고요.

어쩐지...의사쌤이 항우울제 먹으면 증상이 어떻게 완화될거다...부작용은 어떤게 생길것이다..
제대로 설명을 안 해 주셨는데요,

그래서 항우울제만 먹으면 진짜 우울증이 싹 가시는게 아닐까 초큼 기대도 했는데,
약 먹어보니 그런 건 없고 졸음만 계속 와서 이게 뭐꼬? 했었답니다.
댓글 보니까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계속 졸립긴 하지만 약 먹기 전보다는 감정 기복이 덜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전 같으면 우울한 나머지 쉽게 죽을 생각을 했을텐데, 아직 그정도까지 간 적은 없네요.

푹 주무세요
잘먹고 잘자는게 인생 최대 행복 아니겠어요 ㅎ

일단 잠을 푹 잘 수 있어서 좋았어여~ +_+ 완전 살 것 같아염.

그랬군.

넹~ ☞☜ 그런 의미로다가 앞으로 많이 이뽀해 주세염 >.<

그럴리가!!!
못들은 척 계속 괴롭히겠...

��!!!!!!!!!!!!!!!!!!!!!!!! 앙데혀 ㅡㅅㅡ;;; 저얼때;;;

나도 가야하는데.... 구차니즘 때문이 못 가고 있네여. 작년이 덕분에 아주 개박살이 났다지여ㅠㅠㅠㅠ ㅎ ㅏ ㅇ ㅏ.. 잦같아서

에고....누가 씽님을 괴롭게 하는가염!!!!!!!
내 당장 쇠적가락으로 똥침 공격을 크릉~크릉크릉~~~~~~~~~~~~~~~~~~~~~~~~~~~~~~

언제 짬내서 후딱 다녀오세여.

잘 생각하셨어요!

정말 오래된 지기가 아주 오랜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어요.
이제 10년... 이 넘었군요. (악!!! 난 대체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은거야;;;;;;;;;;;)

사실 처음에는 숨기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제 우리는 알고있죠. 고치면야 좋지만 굳이 다 안고쳐져도 아픈거니까, 계속 치료받고, 뭐, 받아들이고 안고가는거라는 걸.

그 친구는 우울증에서 얼마전에 정신분열이라는 새로운 녀석을 갖게 되어서 약을 바꿨더라고요.
약 바뀌면 적응기간이 또 좀 힘들던데, 어쩌겠습니까. 이것도 안고 더불어 가는거죠.

고맙습니당~♡

저도 첨에는 부끄럽고..그랬는데....
막상 병원 가보니 별것도 아닌데 �羔� 바보같이 혼자 끙끙 앓았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혹 베팍에도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 계시면 절대 망설이지 마셨음 해서 글 썼어요.

몸 아프면 병원 가는데 당연한데, 이상하게 맘이 아프면 병원가야 된다는 생각을 못하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좋은 약 많이 나오니까 걱정말고 병원 잘 다니면 된다는 의사아저씨 말씀또한 크게 도움이 되었답니다 ^-^

옹 인증

그래도 도룡님은 베팍에서 꽤 젊은 피에 속하지 않나염?

전 안 봐서 몰라요 ㅎ

좋은 차도 있으시길 바라구요.

아주 사소한 거라도 느낌과 변화를 다 미주알고주알 고해바쳐야 합니다.

특히 이 동네 약물이 졸 쎄서 계속 세밀하게 관찰하며 약의 배합과 강도나 양을 조절해야 하더라구요.

넵. 고맙습니다.
계속 의자아저씨가 증상이 어떤지 꼼꼼하게 여쭤봐 주시는데,
아직까지는 크게 나아졌단 생각이 안 들어요.

근데 20년이나 가까이 이러고 살았는데 한달 약 먹어서 될까 싶고..
기대는 하지 않되, 실망역시 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약 꼬박꼬박 잘 먹고 잘 지내려고 합니다.

넵- 마지막줄..좋은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화이팅-!!!

고맙습니다~ 항상 선플 남겨주시는 리핀님은 천사!!!! 홍홍홍~

프로작인가요
약 잘 챙겨 드시고 완치하세요 ㅎㅎ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lter73&logNo=140151268268

링크 걸어주신데 들어가서 보니 하나는 푸록틴(흰색) 같은데 제 약은 숫자가 깨알같이 50이라고 적혀 있네요.
아...분량은 반동가리 입니다.

약 잘 챙겨 먹고 병원도 꼬박꼬박 잘 다니겠습니다 'ㅠ'/

항우울제 개통의 약이 잠이 잘옵니다.
졸피뎀이란 약이 나오기 전에는 수면제로도 종종 사용했습니다.

제가 먹는 수면제가 바로 졸피뎀~

아항..그렇군요. 저도 불면증이 심한지라 그 고충 잘 압니다 ㅜㅜ
저희 아부지랑 동생은 머리가 베개에 닿기만 해도 꿈나라로 가는 사람들이라 그저 부러울 따름이랍니다.

그런 사람들이 제일 부러움! 저희 어무이가 그래요.

졸피뎀....어디서 많이 들어본 약이네요. (수면제는 스틸녹스인가? 그게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일단 처음 병원 가서 약 받아 먹었는데 너무너무 졸려서, 인터넷에 찾아봤더만
항우울제 부작용(!) 중에 하나가 졸리는 증상이라고 나오더라고요.

수면제로도 종종 사용됐다는 댓글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진짜 잠 잘와요 ㅡ0ㅡ 쿨쿨~

졸피뎀은 요렇게 생겼어요.

http://www.kimsonline.co.kr/091_DrugInfo/PopLargePic.aspx?PicID=SNDZPD010&KIMSCode=ESNDSTBBDEA

오호~ 이렇게 조그만 약이 사람을 졸리게 한다니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0.15g만 먹어도 죽는 청산가리를 보면 안 신기한 편이긴 한데, 여하튼 저도 가끔 신기해요.
'요 약이 어떻게 나를 자게 하는 걸까' 하고요.

졸피뎀은 일반명이고요 스틸녹스가 상품명(오리지날약)이죠.
특허가 풀려서 여러가지 이름으로 나와요.

그렇군요. 우왕~ 몰랐던 거 많이 알게 됐어요!! +ㅁ+

우울증 이야기를 이렇게 밝게 쓰시는걸 보니
마음속에 밝은 곳도 많은것 같으시네요. ^^
뭐.. 약 드시면 더 건강해지실 수 있다고 하니
언능 더 좋아지시길 바래요~ 굿나잇!

아니 이런 어여쁜 댓글을!!!!! 캄사합니당~ ('')(..)
이게 다 베팍분들이 저를 마니마니 애(愛)껴주신 덕분이지여 후후후~

아참! 그나저나 글에 동질감을 느껴서 잊었는데, 제목을 보고 처음에 생각난 것은 '생겼나' 하는 거였;;;
COB하려고 들어왔건만...

호..혹시 제목보고 오해를 하셔서 쑈비를 날리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거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대인은 모두 우울증을......=ㅅ= 동생이 이쪽 관련일을 하다보니 듣는게 쫌 되는데 일단 우리사회의 기본 인식부터 좀 많이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동생 소개 쩜 +ㅁ+ (응?)

동생은 청소년 쪽이여서요 ㅎ 임호님은 아니잖......

뭣이라!!!!!!!!!!!!!!!!!!!
나 아직 꼬꼼화 얼힌이여!!!!!!!!!!!!!!!!!!!!!!!!!(벌헉!!!)

핫초코 ❤ [SsicA☆]Rated R EX를 기대했건만 +_+

얼흐신!!!!!!!!!!!!!!!!!!!!!!!!!!!!!!!!!!! 자꾸 이러심 악플 답니데이~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도 +_+

흠흠~ 무플보다 악플이 낫긴 하져 ㅋㅋ

나도 그 생각을...

엄훠~ 왜 이러쎄염!!!

위로를 사양한다니 아래로 드리죠. 나중에 만날 일 있으면 로우킥 꽂아드림 ㅋ.ㅋ
저는 자의식이 워낙 강하고 인내심도 초인적이라서 어지간해선 병원 갈 생각이 안 날 것 같아요. 사이비종교 전도쟁이들을 유린하기도 하고, 한때는 무당들에게도 충고질 하고 다닐 정도였으니...
근데 더 중요한 이유가 생겼네요
졸음을 진짜 못 참는 체질인데, 여기서 더는 안 됩니다 ㅎㅎ
앞으로도 진료 잘 받으시고, 약이나 의느님빨이 약하거든 오빠에게 연락 주세요

아...첫줄 개그는...........+ㅁ+
그나저나 우찌하면 사이비종교 전도쟁이들을 유린할 수가 있는 것입니꽈.
비법 좀 알려주세요. 아파트에 하도 방문전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말에 늦잠을 잘 수가 없어요 엉엉 ㅠㅠ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고,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또한 있는 것이겠지만
대략적으로는 상대를 대하는 몇 가지 방식에 따라서 실행 가능하지 싶어요
- '당신들은 불쌍한 사람이야'라고 생각하고(진심으로) 그렇게 대해주는 것
- '너희들은 제정신이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그보다 더한 광기를 보여주는 것(이를테면 접신 퍼포먼스)
- '나 힘드니까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연기(!)하는 것

저는 그냥 그런 사람들보면 무시하고는 했는데(무시해도 끝까지 따라오는게 대다수라;;)
말씀하신 방법을 잘 참고하여 다음번엔 꼭 활용해 보겠습니다. 기필코!!!!

그냥 가장 간단하게는
기운은 빠져 있는 듯하나, 눈에는 적당히 힘을 준 상태에서, 차분하기 그지없는 목소리로
"저, 할아버지 모시는 사람입니다"라고만 해도 반타작은 할 듯

오호~ 적당히 표정연기도 해 줘야 되는군요.
만약에 관상까지 잘 본다면 더 좋겠네요. 역으로 공격이 가능하니까요.

자네 얼굴을 보아하니~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고,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어 종교에 빠진 모양인데,
그게 길이 아닐세~ 어서 벗어나시게~...막 이러면서요 ㅎㅎ

말 많으면 실패!
그냥 힘내세요~ 이러면 깔끔하죠
그러면 상대는 무방비상태에서 위로를 받게 되고, 작은 멘붕을 겪게 됩니다

마음의 감기라고 하지 않습니까?
감기처럼 가볍다는 뜻이 아니고 감기처럼 흔하다는 뜻이니...
항우울제도 정신활동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졸립니다.
상담치료와 약물치료가 각각의 효과가 크니 약물치료만 한다고 해도 효과가 있을듯합니다.
상담치료는 수가 문제로 하는 병원이 생각보다 없....
기타 주사들은 그냥 병원이면 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비타민 주사는 비전형적인 정신과 치료중 한 방편이기도 하니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점잖은 사람이기 때문에 예전에 그랬듯 악플은 달지 않겠,,,,,
아, 보류합지요.

병원에 진찰료랑 각종 주사비용 붙은 거 보니 상담 10여분 하는데 15000원 돼 있더라고요.
초진은 검사할 것도 있고, 얘기할 것도 많아서 검사비가 한 5만원 나왔는데,
1주일에 한번씩 가니까 한꺼번에 속 털어놓고 얘기할 것도 없고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기분은 어떤지....조금씩 얘기를 하게되어 부담도 없고 좋았어요.

근데 정말 악플 안 다시는 분 맞습니꽈? 아니신 것 같은디................( '')a

제가 핫초코임호에게만큼은 늘 선플만을 달아왔어서 다행이네염~ +_+

뭐시라고라고라고라? 거짓말 하심 앙데혀 *_* 베팍분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어염~

이제 제가 악플을 달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시지요.

네?....넵.......(아..저 원래 되게 정직하거든요, 거짓말 몬하는뎅;; 이러믄 안되는뎅)

저도 턱 디스크 때문에 입크게 벌릴때마다 소리가 난다능~

글구 잠이 안올 땐, 천연 수면제인 상추와 샐러리를 잔뜩 드세요.
효과야 덜 할지 몰라도 몸에는 좋은 것잉게.

��~ 안그래도 풀떼기 좋아하는데, 동네마트서 세일할 때 상추 사다가 쌈장에 찍어먹을게요.
냉장고 구석탱이에 쌈장 사다 놓은 걸 모르고 새로 산 담에 뜯어버려서.....집에 쌈장이 무지 많답니다 ^^;;;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참 엄청나다고 봐요
힐링도 하고 각자 열심히 노력도 해야하는 시대인거 같습니다
전 일단 걷기로 스트레스를 풀어보니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다들 힘내세요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는 거죠

아직, 여전히 날 흐리고 비오면 밖에 나가기조차 싫은데요,
그래도 가끔 볕나면 조금이라도 기분 좋아지라고 볕 쬐러 밖에 나가고 그래요.
따뜻하게 햇살 받으면 기분 좋아져서요. 고맙습니다.

봄날이라서 일단 나가면 좋더군요 ㅋㅋㅋ
꽃들을 보고 힘내세요

아파트 화단에도 꽃이 예쁘게 피어서 좋아요. 촌에 살면서는 꽃 예쁘다는 거 모르고 살았는데
도시에서 오래 살다보니 꽃 예쁜 줄 알겠더라고요.

"자신이 알콜 의존증임을 인정하게 하는데
치료 기간의 절반 이상이 들어가죠."

- 경기도 의왕시 소재 알코올 의존증 환자 전문 치료기관 경험자

사람의존 술의존 가지가지 하고 삽니다. 저도. 씨익.
우리는 어떤 모양으로건 병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도망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정직해야 하는거라고.

답을 주려고 애쓰는 것보다
그냥 들어주는 게 훨씬 좋을때가 많지요.
있는 그대로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로를 보여준 핫초코님과 저 자신을 모두를 위해서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ㅠㅠ
제 상태가 겁나게 안 좋다는 것만 알았지, 지금 처한 상황이나 엉망진창인 제 상태를 인정하는게 무척 힘들었어요.
왜 쓸데없이 자존심이 상하고 부끄러웠던지요.

그래서 병원도 아주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찾게 되었죠. 바보같이.
시장이 반찬이란 말 처럼, 마음의 병은 자신이 아프다는 걸 먼저 인정하는게 치료의 반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는 거지만요.

저도 지금 심각한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마음이 좀 병들어 있어서 간간이 자살충동을 느끼곤 해요.
뭐 그래도 살아야죠. ㅎㅎ 죽음은 굳이 마중나가지 않더라도 알아서 언젠가는 찾아오는 손님이니까요.

넹, 죽고 싶어서 환장(!)했을 때 안락사에 대해서 검색도 해 보고 뻘짓도 해 봤는뎅,
(헌데 검색하니 죄다 영문 사이트만 뜨는데 당최 영어를 알아야 해석이 되든가 말든가 해서 포기;;;헐~
가끔은 무식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만큼 살고보니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때 되면 다~~~가게 될 터인데 왜 굳이 그짓을 했는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어차피 사람 목숨 다 하늘이 정하는것이라 오늘 당장 죽을지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다 갈지 모르는데 말이죠.

사랑해요~~ 와락~~♡♡
오늘도 편안한 잠 주무세염!

전 잘 모르겠더라고요. 계속 반복. 얘기한거 또 하고. 같은걸로 또 울고.
그래도 잠은 늘 잘 자니깐 괜찮은가보다 해요.^^

부뷔부뷔~♡♡♡♡♡♡♡♡
잠 잘 자는게 어딘가요? 멍멍님도 편하게 쿨쿨~ 아기처럼 쌔근쌔근 잘 주무세요.

남한테 알리는 걸로 반은 치유라고 하던데..

조회수로 봐서 이미 치유 단계를 넘으신듯...

뎡말여? +ㅁ+ 헤헤~ 그렇담 다행이에요.
스아실 베팍에서 많이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 오랜 시간동안에요. 후후~

저에겐 그 무엇보다 베팍분들이 더할나위 없이 좋은 항우울제입니다.

전남친이 항우울제를 복용 하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져서 그 이후는 모르지만....
졸려서 일에 지장있다고 약을 맘대로 줄여서 복용하고 글더라구요;;;
짐도 가끔씩......약은 꼬박꼬박 의사 말대로 잘 먹는지 걱정이돼요
걔 때메 우울증 관련 책만 두 권이나 읽었었는데 ㅋㅋ
초코양은 열심히 먹는다닝 안심 ^^

여러분들께서 걱정 안 하시도록 꼬박꼬박 약 잘챙겨먹고 병원 잘 댕기고 할게요 ^ㅁ^
물론 베팍에서도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열띰히 (선플달며) 놀 겁니돠 ㅡ.ㅡv

저도 잘 몰랐는데...
최근에 들어서야 알게 됐는데...
주위에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았던 혹은 찾고 있는 주위 지인들이 꽤 많더라구요.

한 녀석은 정말 많이 심해서 큰 사고도 쳤고...
내일 이녀석에게 전화나 넣어야겠...

그래도 요즘은 자살 얘기는 안하네요..^^

이렇게 좋은 친구가 있다니!!! 그 친구분께서 꽤 든든하시겠어요.
힘내라는 말보단 걍 안부나 살짝 묻고 일상적인 얘기 나누세요.
물론 친구분을 잘 아시니 저보다 더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요 ^^

가족 중에 같은 이유로 큰일 치른 분이 있어서
맘이 아프네요

아직도 생각이 간간히 나요
많이 미안한 맘이 대부분이지만요

우리 핫떵꺼양은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ㅎㅎ

넵. 고맙습니다.

이게 전염성이 좀 심한편이라 가족 중 누구라도 이러고 있음 다른 사람들까지 없던 병도 절로 생기게 되지요.
아직 풀어나갈 숙제가 많지만, 기운 좀 내 보려고요.

그리고 제 똥꼬는 건강합니다 흠흠~

인증 쩜. +_+

아니 이건 너무 뜬금없잖아효 ㅋㅋㅋㅋㅋㅋ

COB!
우울증이랑 붙어있지 말고 떨어지세요~

제가 어렸을 적부터 소꿉놀이 한답시고 흙, (특히 보드라운)진흙을 많이 만져서
정서가 안정된 편이라 자부합니다 흠흠~ (이거..상관 있는 거 맞죠? 아..닌가? ^^;;)
어렸을 적엔 흙 많이 만지고 놀아야 된다꼬 어디서 본 게 있어서요 ☞☜

우울증이란거 곁에 두긴 너무 무거워서 어디 저 멀리 이민(!)이라도 보낼까 싶습니다.

저두 요즘에 한번 가봐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프로젝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욤... ㅠ.ㅠ

아이고....요즘은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더라고요.
걍 의사분 뵙고 시원~~하게 고민 팍팍 털어 놓으세요.

막상 병원을 가 보면 티뷔서 보던(그러니까 상담프로 같은거) 그런 자상한 상담을 받게 되는 건 아니지만,
희한하게 말 한번 터 놓고 나니까 좀 후련해지더라고요.

쌓이면 진짜로 병 됩니데이~ 저처럼요.

병원에 다니는 사람중 한사람으로써 ㅠㅠ;;
우리 힘내자는 말밖에 +_+

힘냅시다!!! 그리고 수술 꼭 잘 되시길 빌겠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항독거제는는 없나?

누가 그거 개발하믄 떼돈 벌 거 같은데염?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울증이 요즘 사회에서는 정말 흔한 질병이 됐어요
주변에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친구들 상당히 많지만 애써 부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제 상태가 완전 똥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쌩똥고집으로 병원을 안 간 사람입니다.
늦게나마 병원 가서 다행이라고는 생각해요. 막상 가 보니 별거 아니더라고요.

핫초코 임호님께 늘 선플만 달아서 다행이군요 +_+

늘 밝으셔서... 좀 의외네요...

약 먹고 나을 수 있다니 약 잘 챙겨 드시고 꼭 완치하세요 흣흣흣

베팍에선 밝아 보였다니 다행이네요!! 유후~
약 잘 챙겨 먹을게용 ^ㅠ^/

99플이 위의 제 댓글이고 요건 100플 ㅋㅋㅋ

와우~ 캄사합니다!!!!

오오 간만에 보는 백플!

제 친한 후배 중에서도 약을 복용한 친구가 있었어요
이제 우울증에 대한 인식 자체가 예전과 많이 달라서 감기 걸리거나 속이 안좋으면 병원에 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죠
뭐 저처럼 영혼이나 정신을 부정하는 경우엔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고요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구 원인과 증상도 다양하구요

또 그 친구는 상담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 저한테도 간단한 상담들(성격검사 등등)을 추천해줘서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아는 기회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누군가 우울증에 걸렸을 때, 가장 큰 힘이 되는게 주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어쩌면 가족들보다 친구나 친한 선후배가 더 도움이 될 수도 있거든요.(제가 느낀 바로는요)
막상 가족들한텐 얘기하기 꺼려지기도 하고...뭐 그래서요.

여자친구가 임상 상담을 전공하고 지금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수련 받는 사람인데,
그래서 그런지 저도 정신과 상담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몸이 아픈거하고 똑같은거죠 ㅎ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렇게 생각해주시면 느무느무느무느무 마니마니마니 고맙지요.
다행히 요즘은 전과 달리 스트레스성 질병 때문에 신경정신과 찾는 분이 많아져서 그런지
병원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신경정신과 다닌다면 이상하게 보는 분들도 계실 거 같아서요.
고맙습니다.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스포츠에서도, 전통적으로는 군대에서도
마음 관리가 몸 관리 만큼이나 중요하거나 더 중요한거지~


남자친구 만나면 우울증 해소 된다던데 +_+

문제는 그노무 남자가 안 나타난다에.
나타나믄 늦게 나타난 죄로 일단 흠씬 두들겨 패.....는 건 내 힘으로 무리니

적당히 아작을 내어 주게쓰 ㅡㅛㅡ^ 누군지 걸리기만 해 봐라 크릉~

조횟수에 추천에 2페이지 맨상단이라 공지인줄 ㄷㄷㄷㄷㄷㄷㄷㄷ 결혼한다는 소린지 알았음 ㅎㅎ

핫초코언냐~잘 먹고 잘 자고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는 영화 드라마 많이 보고~ 그럽시다~

넹 ^ㅠ^ 쿄쿄~~~~~~~~~~ 약 먹고 잠도 쿨쿨 잘 자고 잼난 영화랑 드라마도 많이 보고(돌아와줘 구월령~~~~~~~~ㅜㅜ)
인생 즐기렵니다 후후~~~

그나저나 결혼이라이뇻!! 저 완전 쌩독겁니돠 으헝헝~

위로할 깜냥도 못되고...
다만, 제가 잠을 푹자는 축복받은 케이스인데요,
저도 예전에는 잠을 바로 잠들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잠자리에 누워서 복식을 해주면서 잠이 잘오던...
요즘은 관원용천관기법 이라고 해서 한방기공요법을 하는데 효과가 있는듯 해요.
검색해보시고 한번 해보세요. 별거 없고 그냥 잠자리에 누워서 하는거에요.

이런 좋은 정보를 알려주시다니, 고맙습니다. 한번 찾아볼게요.
자꾸 약에만 의존하면 안 될 거 같아서, 밤에 편히 잘 수 있도록 저도 노력을 해 보려고요.

많이 힘드셨겠네여..
위로가 전혀 안된다니 뭐 딱히 드릴 말은 없고..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는 잘 될겁니다^^

고맙습니다. 댓글만으로도 충분히 힘이 됩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