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재선이란 정치적 이벤트가 걸리는군요.

오늘인가 내일인가 클루니 집에가서 12밀 걷어온다구 하더라구여

공화당 후보가 부시같은인간이었으면 이런말 못했을득요

그나마 몰몬교도니까 안심을 좀 하는거 아닌지 ; ㅎ

부시 칭찬인가여 미�k인들 욕인가여 ㅋㅋㅋ

단순히 동성결혼만을 말한다기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동반자적 관계 전반을 인정하는 용어"

정도로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종래의 가족이 부부와 그 생물학적 후손들로 구성되는 것이었던데 비해, "가족" 이라는 개념을 보다 다양한 "인민들간의 인적결합" 으로 대체하는, 그런 방향성을 지향하는 것이죠. 유럽에서는 이미 상당히 보편적인 관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거 선거전략으로는 제가 보기에도 적절치 않아 보이지만... 그런데 이런 지점은 생각해 볼 수 있겠어요.

2004년 부시의 재선에, 칼 로브의 기여가 엄청 컸다는 것이야 다 알려진 것이고, 그때 그 칼 로브의 전략이

"가치전쟁"

이었다고 하죠. 반대로 이번에는 오바마가 가치전쟁을 거는 것이다, 라는 점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고... 미국사회야 기본적으로 매우 보수적인 사회지만, 그 보수적 사회에 대한 불신도 생각보다 폭 넓고, 젠체하는 리버럴들의 영향력도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게 높으니... 일종의 선거를 앞둔

"좌클릭"

정도로 볼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해요. 안그래도 그동안 지나치게 타협적이고 우경화하는 듯하다, 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었는데, 이를 통해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하는 측면도 있을수 있겠구요.

만약 이런 전략으로 재선을 한다면, 미국사회는 보수적! 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재고해볼 여지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2008년 경제위기, 지난 수년간의 점령시위등으로 미국사회의 분위기가 전과는 달라진 측면에 초점을 뒀달수 있기도 하고... 하여튼 세계구급 정치인은 확실히 보는 시야가 다른것 같긴 합니다.

설명 고맙습니다
벌써 �D쪽은 반대 입장을 확고히하고
내일쯤 기자회견한다네여
은근 정책.가치 대결로 가네여
아직 반년 남았는데여 ㅎ

오바마가 그런 과감한 스텝을 밟았군요.

전당대회 지명을 날로 먹지 않겠다는 계획이었다네여
또한편으로는 지지부진한 경제 아프간 문제에서 시각을 돌리는거 아니냐는 ;;;

문득 영화 밀크가 생각나네요.ㅎ.

밀크는 서현진? +_+

구태의연해진 오바마가, 진보쪽에 또 한발 담그는 제스춰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