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거리에 대한 뻘글
- 작성일
- 13-04-04 21:11
아시는 분은 아실수도 있지만서도
1. 라면에 누룽지 넣어 먹음 맛있습니다.
그냥 라면만 끓인 다음 찬밥이랑 먹는 것과는 맛이 약간 달라요.
아무래도 누룽지가 들어가서 더 꼬신느낌?? ㅋㅋㅋㅋ
누룽지가 잘 익어야 되기 땜시 냄비에 물 넣자마자 누룽지도 같이 넣고 끓이심 됩니더~
2. 울 엄니께서 알아내신 방법.
삼겹살 구우면 기름 많이 튀잖아여~
요거 반 정도 익었을 때 쑥을 프라이팬 주위에 대~~~충 둘러서 놓으래여.
그럼 기름이 밖으로 안 튄다네여.
또 기름이 많이 나온다 싶음 걍 삼겹살 익고 있는데 그 위에다 쑥 적당히 뿌려(!)놓음 된다고....
쑥이 기름을 완벽하게 흡수해서 프라이팬이 개판(!) 안 된다고 합니당.
근디 요즘은 장날에 할매들이 쑥도 잘 안판다더군요.
엄니께서는 일하시다 잠깐 (사과밭)지천에 널려있는 쑥을 캐신 거지만요. 흠흠~
저도 어렸을 적 할무이 손잡고 논둑으로 쑥 캐러 많이 따라댕겼습니다.
까만봉다리 하나랑 까만칼(접이식이고 애들 검지손가락 만한 길이..) 하나 들고요.
이상 뻘글이었습니돠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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