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H data reflect a lengthened (y=55ft) trajectory to better approximate a major league release point. pfx Movement reflect movement data as specified in the Gameday files.
키 185cm 몸무게 97kg의 류현진은 빠른 공이 88-92마일대를 형성하며 최고 94마일까지 스피드건에 찍힌다. 류현진은 빠른 공의 구속을 늘였다 줄였다 하면서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좌타자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볼끝과 함께 빠른 공이 가라앉으면서 빠져 나가도록 구사할 수 있으며, 혹은 더 힘을 실어 던지기 위해 투구시 좀 더 손을 위에다 두고 내리찍듯 던지기도 한다.(수직 무브먼트가 커지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김거울) 비록 류현진의 구속 자체는 좌완투수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평균 혹은 살짝 평균을 넘는 수준 밖에 되지 않지만, 류현진이 스카우트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더 많은 호평을 들었던 부분은 바로 자신의 빠른 공을 마음먹은 곳에 제구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류현진은 빠른 공을 홈플레이트 양구석구석에 예리하게 꽂아 넣으며 우타자를 상대로는 몸쪽 공을 과감히 던져 공략하며 가운데 높은 쪽으로 가는 실투를 자주 던지지 않는다.
류현진의 최고의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다. 스카우트들은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20-80 평가점수에서 60점에 해당하는 구질로 생각하고 있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빠른 공을 던질 때와 비슷하게 팔을 휘둘러 구사하면서도 공의 움직임 몀에서는 또 빠른 공과 분명히 구분이 되게 구사한다. 그리하여 체인지업을 활용했을 때 타자들의 헛스윙 대부분이 나온다.
류현진은 2개의 변화구를 구사한다. 슬라이더는 슬러브성에 가깝고 느린 커브는 정통 커브에 가깝다. 류현진의 변화구 구위에 대해서는 스카우트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몇몇 스카우트들은 커브보다는 슬러브를 더 선호하고 있다. 류현진은 쓰리쿼터 팔각도에서 공을 던지기 때문에 슬라이더를 구사할 때 회전을 걸려고 한다. 그러나 그 경우 슬라이더를 투구시 앞발 앞에서 뿌리는게 어려워지며 대신 몸 옆에서 빠져 나오듯 구사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공이 슬러브성을 띠게 된다. 류현진의 슬라이더는 다소 일관성이 떨어지는 구질이며 평균에 다소 못미치는 구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을 때는 평균의 구질 같은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류현진은 60마일 후반대 느린 커브를 던진다. 대부분의 스카우트들은 류현진의 구질 중 4번째로 좋은 구질로 보고 있으며 '이런 공도 있다'는 구질에 오히려 더 가깝기 때문에 류현진도 커브는 (결정구 보다는) 카운트 초반에 스트라이크를 잡는 구질로 쓸 수 있다. 다만 어떤 한 스카우트는 류현진의 커브가 어떤 때는 더 위력을 발휘한 적이 있으며 슬라이더 보다도 더 안정적인 주무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놀랍게도 커브란 구질의 가능성마저 논하고 있습니다)
[출처] ::::: 메이저리그 바다 ::::: - http://mlbbada.com/bbs/board.php?bo_table=mlbnews&wr_id=403612
(중략)=====================================유망주 평가에 가장 권위적인 ba에서 내린 이런 평가와, 그런 평가에 부합하는 모습이 점점 나타나고 있는 것에도 불구하고 평가절하한다면 그게 비논리적인 편견에 빠져있는 것이며, 한국인 야구팬으로써의 자존감마저 잃어버리는 모습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토론토 토박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응원하고 캐나다 출신 선수를 응원하는게 촌스럽나요? 토론토 출신이라도 야구를 더 잘한다면 양키스정도는 응원해줘야 진정한 야구팬일까요? 마찬가지로 꼭 한국인 출신이 없더라도, 그동안 좋아해온 팀에 애착을 가지는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아름답지 못합니다. 야구를 응원하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서로 인정하는 훈훈한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나 믿을거야. 류현진 믿을거야. 넌 어디서 나타난 복덩이니?""내가 그 마음 알지. 허허허 (발그레~)"마지막으로, 류현진의 저 89-92마일의 평범한(?) 공이 왜 치기 어려운 것인가. 뭐 적절한 속도의 ++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건 너무 유명한 사실이니까 접어두고요. 투구 딜리버리가 부드러워서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딜리버리가 좋으면 좋죠. 그러나 그게 절대적인 구위를 올려주는 건 아니구요.(체감상 더 빠르게 느끼도록 해줄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류현진의 부드러운 딜리버리(투구폼)는 쓸데 없는 힘을 쓰지 않도록 도와줘서 더 많은 공을 던져도 구위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기억하기 쉬운 간결한 딜리버리를 가진 덕택에 매번 같은 투구폼으로 공을 던지는데 도움이 되어 제구력에 있어서 기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기복이 적은 제구력은 구위가 생각만큼 나와주지 않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걸 류현진을 지켜봐온 kbo팬들은 잘 알고 있죠. (물론 이런 모습, 즉 구위가 좋지 못한 날에 메이저에서도 똑같이 보여줄 수 있느냐하는 건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문제입니다. 뭐, 부진하면 선발 투수라고는 류현진 하나 믿던 한화가 아니니까 빨리 빼주겠죠. ㅠㅠ)기복이란 말이 나와서 말인데, 에인절스 상대로 잘던지고 나서 소시아 감독이 "아주 훌륭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려면 꾸준해야 한다."라며 시즌은 길고도 험하다는 걸 상기시켜줬어요. 류현진이 이에 대해서, 꾸준함이야말로 kbo에서 라이벌들과 비교해서 우위를 차지했던 류현진의 진정한 강점이라는 것을 메이저리그 전 관계자들에게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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