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김여사' 유감

현재 댓글 정렬: 단계별 정렬 댓글 시간별 역순 정렬하기 댓글 시간별 정렬하기



rafale 12-05-08 20:32 218.♡.♡.166 경향성을 얘기할때나 하도 특정 사건으로 이름이 굳어졌을때 그렇게 불러야 다들 인식이 빠르면 쓰긴 쓰는데. 암암리에 편견을 강화하는거 같아서 안써야 할때가 더 많다는걸 주의할 필요가 있죠. 물론 경향성을 따졌을때 유의미한 비율로 도로 흐름에 방해를 주는 여성운전자가 많은건 사실인데. 다수가 적응 못하는 소수에게 짜증낸다고 해서 소수가 적응 못하는 다수에게 다른 경향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게 사라지는건 아니거든요. 즉 좀더 많은 남성 운전자가 과속과 폭력적인 운전의 경향성으로 피해를 주는것도 같은 급에서 다뤄야 한다고 봅니다. 전 김사장님이라고 부르긴 하는데 ㅇ_ㅇ; 경향성을 얘기할때나 하도 특정 사건으로 이름이 굳어졌을때 그렇게 불러야 다들 인식이 빠르면 쓰긴 쓰는데. 암암리에 편견을 강화하는거 같아서 안써야 할때가 더 많다는걸 주의할 필요가 있죠. 물론 경향성을 따졌을때 유의미한 비율로 도로 흐름에 방해를 주는 여성운전자가 많은건 사실인데. 다수가 적응 못하는 소수에게 짜증낸다고 해서 소수가 적응 못하는 다수에게 다른 경향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게 사라지는건 아니거든요. 즉 좀더 많은 남성 운전자가 과속과 폭력적인 운전의 경향성으로 피해를 주는것도 같은 급에서 다뤄야 한다고 봅니다. 전 김사장님이라고 부르긴 하는데 ㅇ_ㅇ;



TldTld 12-05-08 20:34 58.♡.♡.89 이런 글이 한번 올라 온 적 있었죠. 제가 리플을 달았었고. 김여사뿐이 아니라, 무슨무슨녀, --> 여성 혐오의 대표적 표현이라 봅니다. 최근에 있었던 에쿠스 악마 운전자 잘못된 내용의 전파로 아주 고생을 하셨던 이분도 딱하지만. 만일 여성 운전자였다면, 아마 개끌녀 뭐 이정도로 네이밍됬겠져. 그 전엔 암묵적이고 좀더 공고한 남녀불평등이 전반에 걸쳐 만연했는데.. 이젠 그 정도가 제약이 오고, 처벌까지 이루어지는 상황이 전개 되다보니. 개인적인 '혐오'의 영역으로 역반응이 일어나는듯해요. 딱 서구에서도 그 양상이죠. 대놓고 차별을 못하니.. 그저 난 그들이 싫다. 이것은 차별이 아니다란 근사한 변명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이 한번 올라 온 적 있었죠. 제가 리플을 달았었고. 김여사뿐이 아니라, 무슨무슨녀, --> 여성 혐오의 대표적 표현이라 봅니다. 최근에 있었던 에쿠스 악마 운전자 잘못된 내용의 전파로 아주 고생을 하셨던 이분도 딱하지만. 만일 여성 운전자였다면, 아마 개끌녀 뭐 이정도로 네이밍됬겠져. 그 전엔 암묵적이고 좀더 공고한 남녀불평등이 전반에 걸쳐 만연했는데.. 이젠 그 정도가 제약이 오고, 처벌까지 이루어지는 상황이 전개 되다보니. 개인적인 '혐오'의 영역으로 역반응이 일어나는듯해요. 딱 서구에서도 그 양상이죠. 대놓고 차별을 못하니.. 그저 난 그들이 싫다. 이것은 차별이 아니다란 근사한 변명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깨물깨물]..zzt 12-05-08 20:39 211.♡.♡.234 무슨무슨녀 식의 네이밍도 참 많이 불편하죠. 사회적 스트레스가 강화될 수록 약자에 대한 공격성이 강화되는 듯 합니다. 자신이 사회적 약자이면서도 그에 의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자신보다 더 약자에게 해소하는 형식이죠. 무슨무슨녀 식의 네이밍도 참 많이 불편하죠. 사회적 스트레스가 강화될 수록 약자에 대한 공격성이 강화되는 듯 합니다. 자신이 사회적 약자이면서도 그에 의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자신보다 더 약자에게 해소하는 형식이죠.



rafale 12-05-08 20:41 218.♡.♡.166 개인적으로 운전에 대한 인식에서 사회적 성의미인 젠더의 경향상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는 봅니다. 당연히 운전 시간에 따라 익숙함이 차이가 나는게 맞지만 운전을 어떤 비중으로 놓고 또래들간에 대화하고 신경쓰는가 하는 문제에서도 남녀 차이가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뭐 운전 DNA가 남녀간에 있느냐 없느냐는 전혀 모르겠구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에 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도로 나가면 조심히 운전하면 옆에서 투덜대는 사람을 접하는지라 ㅇ_ㅇ 그냥 넘어가자... 라고는 말은 못하겠는데 피해를 주는 두 부류를 같이 비난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넷상에선 과속 난폭의 김사장 대신 운전미숙의 김여사 유형만 까이고. 나중엔 여성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되는데 김여사로 다시 편견을 강화하는 문제가 생기더군요. 개인적으로 운전에 대한 인식에서 사회적 성의미인 젠더의 경향상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는 봅니다. 당연히 운전 시간에 따라 익숙함이 차이가 나는게 맞지만 운전을 어떤 비중으로 놓고 또래들간에 대화하고 신경쓰는가 하는 문제에서도 남녀 차이가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뭐 운전 DNA가 남녀간에 있느냐 없느냐는 전혀 모르겠구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에 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도로 나가면 조심히 운전하면 옆에서 투덜대는 사람을 접하는지라 ㅇ_ㅇ 그냥 넘어가자... 라고는 말은 못하겠는데 피해를 주는 두 부류를 같이 비난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넷상에선 과속 난폭의 김사장 대신 운전미숙의 김여사 유형만 까이고. 나중엔 여성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되는데 김여사로 다시 편견을 강화하는 문제가 생기더군요.



TldTld 12-05-08 20:56 58.♡.♡.89 김여사 유형을 집중적으로 까게 되는것, 그것을 우린 고정관념이라고 하죠. 실상 제가 읽은 남녀 운전 차이점에 대한 연구에서는 남성 운전자들이 과속이나, 교통법 위반을 더 많이 하며,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는 3.5배나 더 높다고 합니다. 한국의 사례는 아니에요 영국에서 발간된 자료니. 하지만 영국의 여성운전자와 남성운전자수의 차이는 별로 크지 않거든요. 여성운전자의 수는 계속 해서 상승하고 있지만 앞에서 발견된 난폭과 불법을 저지르는 여성운전자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운전자의 연령대에 따라 난폭운전이나 교통법규 위반률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성별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 10~20대 사이의 운전자들이 가장 높은 위반률을 보였는데, 같은 연령대에서도 남성 운전자가 3배나 높은 수준의 위반률을 보이고 있져) 결국 우리가 실상 목격하게 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것은 남성운전자일 가능성이 훨씬 많지만.. 그 쪽은 희화나 조롱의 대상이 김사장님들로 되지는 않거든요. 그저 미친 운전자일뿐이져. 운전 개매너로 하는 여자들.. 미친 운전자 맞습니다. 김여사가 아니죠. 김여사 유형을 집중적으로 까게 되는것, 그것을 우린 고정관념이라고 하죠. 실상 제가 읽은 남녀 운전 차이점에 대한 연구에서는 남성 운전자들이 과속이나, 교통법 위반을 더 많이 하며,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는 3.5배나 더 높다고 합니다. 한국의 사례는 아니에요 영국에서 발간된 자료니. 하지만 영국의 여성운전자와 남성운전자수의 차이는 별로 크지 않거든요. 여성운전자의 수는 계속 해서 상승하고 있지만 앞에서 발견된 난폭과 불법을 저지르는 여성운전자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운전자의 연령대에 따라 난폭운전이나 교통법규 위반률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성별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 10~20대 사이의 운전자들이 가장 높은 위반률을 보였는데, 같은 연령대에서도 남성 운전자가 3배나 높은 수준의 위반률을 보이고 있져) 결국 우리가 실상 목격하게 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것은 남성운전자일 가능성이 훨씬 많지만.. 그 쪽은 희화나 조롱의 대상이 김사장님들로 되지는 않거든요. 그저 미친 운전자일뿐이져. 운전 개매너로 하는 여자들.. 미친 운전자 맞습니다. 김여사가 아니죠.



rafale 12-05-08 21:03 218.♡.♡.166 조롱과 희화화는 소수가 다수를 상대로 할순 없지만 다수가 소수를 상대로는 자연스럽게 행해지죠. 동의합니다. 또한 영국과 한국이 경향성에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향성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널리 퍼지다가 더 큰 개인의 차이를 무시하는 점은 언제나 경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은 블랙박스 동영상이 잘 퍼지는 중이라 좀 편견이 지나쳐가고 있는거 같아요. 그러나 이런 저런 주의를 하면서 경향성을 얘기하며 안전운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여지는 있었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조롱과 희화화는 소수가 다수를 상대로 할순 없지만 다수가 소수를 상대로는 자연스럽게 행해지죠. 동의합니다. 또한 영국과 한국이 경향성에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향성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널리 퍼지다가 더 큰 개인의 차이를 무시하는 점은 언제나 경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은 블랙박스 동영상이 잘 퍼지는 중이라 좀 편견이 지나쳐가고 있는거 같아요. 그러나 이런 저런 주의를 하면서 경향성을 얘기하며 안전운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여지는 있었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이랜드불매]자라 12-05-08 20:49 121.♡.♡.184 공분을 일으키는 정도의 강한 표현이 있고(예: 슨상님, 핵펭귄, 노시계, 노운지 등) 그냥 가벼운 비아냥 정도가 있는데, 전자는 자연스럽게 안쓰게 됩니다만 후자의 경우엔 설령 문제가 있다고 치더라도 스스로 검열한다는 '의식'을 일정부분 하고 있지 않으면 제어하기가 어렵습니다. 취지에는 공감하는데 설령 누군가가 쓴다고 하더라도 핀찬주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공분을 일으키는 정도의 강한 표현이 있고(예: 슨상님, 핵펭귄, 노시계, 노운지 등) 그냥 가벼운 비아냥 정도가 있는데, 전자는 자연스럽게 안쓰게 됩니다만 후자의 경우엔 설령 문제가 있다고 치더라도 스스로 검열한다는 '의식'을 일정부분 하고 있지 않으면 제어하기가 어렵습니다. 취지에는 공감하는데 설령 누군가가 쓴다고 하더라도 핀찬주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TldTld 12-05-08 20:59 58.♡.♡.89 김여사뿐 아니라, 된장녀로 시작된 무슨 녀, 네이밍은 제가 느낄 땐 혐오 수준인데요. 아마 저 뿐 아니라, 많은 여성들이 이미 그것을 토로하고 있는데, 이것은 공분이 아니면 뭘까요. 지역차별적 발언이나, 인종차별적 발언 못지 않게 모욕적인게 성차별적 발언이랍니다. 김여사뿐 아니라, 된장녀로 시작된 무슨 녀, 네이밍은 제가 느낄 땐 혐오 수준인데요. 아마 저 뿐 아니라, 많은 여성들이 이미 그것을 토로하고 있는데, 이것은 공분이 아니면 뭘까요. 지역차별적 발언이나, 인종차별적 발언 못지 않게 모욕적인게 성차별적 발언이랍니다.



클로이 12-05-08 21:32 221.♡.♡.155 말씀하신 취지는 공감하고요, 그런 언어 사용함에 있어 저도 더 조심은 해야하고, 암튼 뭐 예.. 과학적논증까지는 모르겄으나 실험관찰한 건 본 기억이 나네요. 주행시에 남녀의 차이는 기억이 안나지만 연령의 차이는 확실히 있더라구요. 연령이 높을수록 전방 시야확보가 확실히 협소해졌구요. 그리고 주차시에 남녀가 구분이 됐어요, 공감각기능이 확실히 갈리더라구요. 남자는 주차공간을 포함한 전후방 주변 공간까지 다 확보하면서 주차하고, 여자는 그 주차공간에 한정지어서 주차를 시도하더라구요. 암튼 뭐 그런 실험결과도 있었다..그런 겁니다. 말씀하신 취지는 공감하고요, 그런 언어 사용함에 있어 저도 더 조심은 해야하고, 암튼 뭐 예.. 과학적논증까지는 모르겄으나 실험관찰한 건 본 기억이 나네요. 주행시에 남녀의 차이는 기억이 안나지만 연령의 차이는 확실히 있더라구요. 연령이 높을수록 전방 시야확보가 확실히 협소해졌구요. 그리고 주차시에 남녀가 구분이 됐어요, 공감각기능이 확실히 갈리더라구요. 남자는 주차공간을 포함한 전후방 주변 공간까지 다 확보하면서 주차하고, 여자는 그 주차공간에 한정지어서 주차를 시도하더라구요. 암튼 뭐 그런 실험결과도 있었다..그런 겁니다.



▦비맞인제비 12-05-08 21:55 183.♡.♡.243 이전에는 무슨남도 종종 보이던 것 같은데, 무슨남이니 무슨녀니 하는 거 혹 일본식 네이밍이 유입된 것 아닌가요? (일본물은 텍스트 말고 영상만 접해본지라...) 이전에는 무슨남도 종종 보이던 것 같은데, 무슨남이니 무슨녀니 하는 거 혹 일본식 네이밍이 유입된 것 아닌가요? (일본물은 텍스트 말고 영상만 접해본지라...)



[이랜드불매]자라 12-05-08 22:02 121.♡.♡.184 초식남, 육식남 이런게 일본에서 와서 우리나라에서 쓰이지 않았나싶습니다만. 초식남, 육식남 이런게 일본에서 와서 우리나라에서 쓰이지 않았나싶습니다만.



멍멍 12-05-08 22:36 210.♡.♡.37 실제로 공간지각력에 해당하는 뇌영역에 남녀 차이가 유의미하게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요. 어쩌면 대개의 남자가 여자보다 물리적인 힘이 센 것처럼 이런 기술들도 남녀의 물리적인 차이에서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해당 영역 뇌의 볼륨에서 차이가 난다니깐요) 만.... 운전에 있어 피해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으니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만큼 더 주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그런 차이를 비하할 것은 아니지요. 실제로 공간지각력에 해당하는 뇌영역에 남녀 차이가 유의미하게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어요. 어쩌면 대개의 남자가 여자보다 물리적인 힘이 센 것처럼 이런 기술들도 남녀의 물리적인 차이에서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해당 영역 뇌의 볼륨에서 차이가 난다니깐요) 만.... 운전에 있어 피해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으니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만큼 더 주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그런 차이를 비하할 것은 아니지요.



NiceTo in 이글루 12-05-08 23:12 180.♡.♡.56 멍멍 님도 말씀하셨지만 공간지각능력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떨어지는 면이 있죠. 그것과 더불어 운전의 기회가 남성보다 적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김여사라는 표현이 쓰이는 건데... 문제는 통계적으로 봤을때 가장 위험한 운전자군은 흔히 김여사로 지칭되는 군이 아니라 20대 초반의 남성이죠. 멍멍 님도 말씀하셨지만 공간지각능력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떨어지는 면이 있죠. 그것과 더불어 운전의 기회가 남성보다 적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김여사라는 표현이 쓰이는 건데... 문제는 통계적으로 봤을때 가장 위험한 운전자군은 흔히 김여사로 지칭되는 군이 아니라 20대 초반의 남성이죠.



고추 12-05-09 15:40 124.♡.♡.24 어느 쪽이든 잘 안 쓰는 편이라 이런 논의가 제겐 그닥 무덤덤하게 들립니다만... 늘 보면 네티즌보다는 황색언론들이 열심히 확대재생산을 해대더군요. 9시 뉴스에서도 버젓이 ㅇㅇ녀 이런 식으로 나오니... 어느 쪽이든 잘 안 쓰는 편이라 이런 논의가 제겐 그닥 무덤덤하게 들립니다만... 늘 보면 네티즌보다는 황색언론들이 열심히 확대재생산을 해대더군요. 9시 뉴스에서도 버젓이 ㅇㅇ녀 이런 식으로 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