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내 딸 서영이는

넝쿨당 끝나고 예고편 보니까 너무 내용이 어둡고 무거워서 아예 안 봤었어요.


보기가 겁이 났다고나 할까 ㅜㅜ

티뷔에서까지 불행한 가족들 얘기 보는게 너무 불편했거든요.

그냥 즐겁고 재미난 것만 봤으면 하는 소소한 바람?같은게 있어서요.




그러다가 한 40회 즈음...해서 보게 되었는데,

엇나간 부녀사이를 대체 어떻게 몇십부씩이나 그릴 수 있을까 걱정했던 바와 달리,

작가분 필력이 좋으신지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더군요.


마음 굳게 닫고 스스로 방어하기만 바빴던 서영이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도 흥미로웠고요.


어제 우재앞에서 속 마음 다 털어버리는 거 보고,

이제 다 됐다!!!! 싶더군요.


오늘 마지막횐데 다 좋게좋게 끝나겠죠? 서영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글고 호정이는 참 착하네요. 여러분들도 부디 호정이 같은 착하고 예쁜 색시 얻으세요.

여자 얼굴 보고 결혼하믄 진짜 집안 망합니다.

망하는 정도가 아니라 형제끼리도 인연끊고 사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ㅡ.ㅡa 흠흠~





2. 그 겨울~~~~

조인성이 송혜교네 집에 가서 피아노 앞에서 연기하는 부분부터 봤어요.

조인성이 멋있게 나오지는 않지만 송혜교가 예뻐서 계속 보게 되었는데요 ㅋㅋㅋㅋㅋ

(사족으로, 미드중에 원스어픈어 타임이라고, 동화 속 주인공들 이야기를 다룬 게 있는데,
내용은 나름 잼나는데 출연자들이 별로 안 예쁘고 그리 잘 생긴편이 아니라
드라마 보는 맛이 안 나네요 ㅡㅡ;;;;;; 아~~~ 내가 언제 이리도 외모지상주의에 빠져 버렸단 말인가!!!!!!!!!!!!!!!!!!!!!)



조인성은 진짜 뼛속까지 사기꾼 기질이 느껴지고

송혜교는 참 안됐는데, 내 뱉는 대사가 좋네요.



김태우 씨 악역 연기도 좋고.





이거 일드 리메이크 한 거라던데, 원작에서는 남주,여주 우찌 되나염?

성질이 급하다 봉께롱, 벌써부터 결말이 궁금해지는군요.

리메이크 했으니 원작과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요.




동생 놋북으로 글 쓰는데, 자판이 삐리리해서 글 쓰기 참말로 힘드네요.

자판 드럽게 만드는 엘쥐 개새;;;;;;;;;;;;;;;;;;;;;;;;;;;

무조건 유행한다고 앱쁠꺼 따라하지만 말고, 생각 쫌 하고 놋북 만들라고 이 썩을놈들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