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말 안 하고 싶은데
- 작성일
- 12-12-20 17:16
겁나서 인터넷도 안 했는데,
베팍 부들께서는 어찌 지내실까 궁금해서 결국 와 봤어요 ㅠㅠ
해봤자 뭐하겠어요, 이미 결과는 이리 됐고..
엊저녁에 예감이 좀 불길해서(제가 이런쪽으로 직감이 발달한 건 아닌데)..
희한하게 지난 대선 때 느꼈던 섬뜩함이 마구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티뷔 보며 버티려는데 개표는 아직 진행중인데도 온 화면에 빨간색이랑 여자분 얼굴만 보여줘서
빈정 대따 상해서 걍 잤어요.
아침에 눈을 뜨고,
5년전에 느꼈던 그 어마어마한 실망감을 또 느끼게 되어 듁는 줄 알았네염.
하긴 뭐, 놀랍지도 않아요.
경제 살려준다는 그 한마디만 쏼라쏼라 하면, 전과~~~~ 범도 높은자리에 끌어올려주는게
이나라 국민들이구나...
제가 쥐뿔도 없이 못난 놈이지만, 막 혼자서 다들 싸잡아서 욕하고 난리굿도 아니었져.
돈만 있음 진심으로 이민가고 싶었어여.
이번이 세번째네여.
첫번째는 각종 성폭력 사건 나오는데 개쉑들 혐의 무진장 낮게 나올 때,
두번째는 5년 전 그날
세번째는 오늘 아침 ㅡㅡ^^
로또나 사야겠다 우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