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시즌 3 (프리시즌 패치) 후기
- 작성일
- 12-12-10 11:22
바뻐서 많이는 못해보고 시즌 3 패치 후 하루에 1-2게임 정도 해본 소감입니다.
1. 스노우 볼 효과의 경감
어느 챔프가 OP가 되었네 어느 챔프가 고인이 되었네 이런 부분보다 전체적인 RIOT의 의도를 좀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대부분 유저들이 이 의도에 대해 좀 혼란스러운 부분이 크기도 하고여
일단, 시즌2의 메인 전략인 기존 극강의 라인전을 통한 스노우 볼 효과를 통한 게임 승리 공식을 라이엇사에서 변화 시켰습니다.
라인전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초반에 밀리더라도 후반 충분히 역전이 나올 수 있도록 변화를 크게 주었고
그 기반에는 후반 수급되는 골드가 늘어나고 챔프의 현상금이 늘어나서 뒤지고 있는 팀의 골드 격차를 줄여 주는 점과
정글 몹의 강화로 미드 라이너의 초반 더티 파밍이 힘들어서 초반 부터 격차가 벌어지는 부분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심심치 않게 역전이 잘 일어나고 한타 싸움이나 소규모 싸움의 중요성이 많이 커졌음
2. 정글러의 갱킹 약화
시즌 2에는 거의 필수였던 2렙 또는 3렙 갱킹이 이제는 많이 힘들어 졌습니다.
일단 정글 몹이 꽤 강해져서 정글러 대부분이 초반 갱을 가기에 많이 버겁습니다. (샤코 제외 -_-)
그리고 써폿 특성으로 생기는 추가 와드와 시야석이라는 와드 수급 아이템이 생기고 오라클이 시간제한으로 바뀌는 등
정글러의 라인갱이 좀 제약을 많이 받게 되었네여.. 그런데 반대로 카정이 강한 챔프는 좀 버프입니다. (샤코라든지.. -_-)
3. 근접 딜러 (AD 딜러), 써포터 상향 / AP 딜러, 원딜러 하향
이번 패치로 생기거나 변경된 아이템 중 AD 근딜용 아이템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블클이라던지 아니면 블클이라던지 -_-)
그리고 써포터는 거의 혁신적으로 바뀌었고여..
특성의 변화와 시야석이나 플라스크 등으로 인해 써포터가 골드의 압박에서 크게 자유로와 졌습니다.
이제는 써포터가 그닥 가난해지지 않게 되고 와드 구매의 압박도 많이 줄어 들었고여
반대로 AP 딜러들은 일부 챔프 제외하고는 기존 아이템들이 너프 받고 신규 아이템은 아직까지 쓰임새가 모호해서
상당히 어려워 졌습니다. (럭스는 이제 정말로 럭레기가 되버렸.. ㅜㅜ)
원딜도 이제 시즌 2처럼 후반 케리는 좀 힘든 상황이고여.. 특히 근딜의 강화로 물리면 정말 순삭 당함 -_-
4. 발란스 붕괴 OP 챔프
지금까지 나온 밸붕 챔프는 티모 / 탈론 / 판테온 등 임
특히 AP 티모는 새로나온 템과 티모의 조합이 워낙 강해지고 오라클 시간제로 변경되서 버섯 도배 해버리면 답 없음
탈론과 빵테는 블클 효과가 중첩이 되서 두개만 차고 있으면 탱도 순삭 해버림.. -_-
아직까지는 변화도 많고 유저들도 많이 혼란 스러운 상황인건 맞고여
밸런스가 좀 문제가 있어 빠른 시일내 몇번의 패치가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써포터는 나미가 현재 씹 OP임.. 무슨 써포터가 그런 무지막지한 이니시에이팅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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