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착한 환자입니다
- 작성일
- 12-11-30 19:38
눼~
특히나 간호사분들께!!! +_+
매번 주사맞을 때, 피 뽑을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전 팔뚝, 손등 핏줄이 넘후 잘 보여요!!!!!!!!!!!!!!!!!!!!!!!!!!!!!!!!
이리저리 돌려가며 찾을 필요도 없지효.
그래서 바늘 여러번 꽂히는 고통은 안 당해도 되지만,
너무 잘 보이는 핏줄 탓에 바늘 바로 꽂기만 해도 남들보다 피가 많이 분출(! 제 눈엔 그리 보이더군여;;)돼서
피가 상당히 아깝기도 합니다 ㅠㅠ
이번에 피검사 한다고 왼쪽 팔에 피 살짝 분출,
ct 찍기 전 조영제 넣는다고 오른쪽 팔에 바늘 꽂았는데, 이때 출혈이 쩜 심했네여 ㅡㅡ;;;
게다가 간호사가 바늘을 잘 잡고 있는 상태에서 테이프로 고정을 해 주면 될낀데(아..조영제 넣는다고 쪼매난 주사기 팔에 꽂아놨거든요)
주사기만 꽂아놓으니까 이 무게때문에 제 팔에 주사기가 꽂힌상태에서 약 90도로 회전을 ㅡㅡ;;;
설명하기 쩜 거스기 한데, 암튼....우씌.................ㅡㅡ^^
아 아까운 내피!!!!!!!!!!!!!
혈관이 잘 안 보여서 무릎, 발등 기타 등등,
오만데 다 찔림을 당(!)했다는 친구 얘기 들어보니 딴세상 얘기 같기도 하공......뭐 이 친구얘기는 갑자기 생각났습니다만 ^^;;
제 피 아까운건 진짜 가슴에 사무치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피 같은 돈으로 빈혈약 사 왔구만 꺼이꺼이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상 뻘글입니다 ㅡ.ㅡ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