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찮은 지름을 고백합니다
- 작성일
- 12-04-19 16:31
남부 지방엔 비가 온다는데,
서울에 내리쬐는 따사로운 봄볕 덕분에
할일에 집중 못 하고 있던 저는
오늘도 뽐뿌의 여러 게시판을 전전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분이 최근에 12,600원에 구매하셨다는 청바지 착샷을 보게 되지요
그분의 키가 제 키보다 3센치쯤 크고
몸무게는 비슷하다는데
청바지입은 그분의 라인이...
이뿨~ *-_-*
그 청바지가 이뻐선지
다리가 이뻐선지 확실친 않지만
바로 링크 찾아 ㄱㄱ
뽐게에 올라와있었던 게시물 보니
의미없는 원래 가격이 48000원쯤
자체할인이라며 적용된 가격이 19800원
거기에 네이버 체크아웃에
15%짜리 컴백 쿠폰이란게 있어서
이거까지 할인 받으면 무려 12,600원!!!!
(원가에서 15%할인이라 -_-b)
최근 2개월동안 구매경력이 없는 사람한테만
저 쿠폰을 준다고 하는데
제 구매이력 체크해보니
저 청바지 게시글이 뽐게에 처음 올라왔던 그땐
무료배송으로 되있었던게 지금은 배송료가 붙어있어
결제를 잠시 망설였지만...
남자답게! 박력있게!
걍 장바구니로 쳐넣어보았더니
이게 또 당당히 무료배송으로 되있;;;;; +_+
저렴한 가격에 쿠폰적용에 무료배송 이라니...
지름신은 정녕 은혜로우십니다
아까 점심은 연구실 셈나 후 교수님이 쏘신 식당밥으로 해결했고...
좀 이따 저녁은
어제 어느 식당에서 개업 11주년 기념이라며 받아온 떡으로 해결할 듯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