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붕께 드리는 접는 자전거 관련 글.
- 작성일
- 12-09-18 20:47
접는 자전거에 관심가지는 분들 대부분이 비슷한 이유로 시작을 하게 되더라구요.
적당히 마실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등등...
근데.............
저도 나름 몇몇 미니벨로쪽 까페에 자주 가다보니 느끼는게
대부분의 경우 바쁘신 분들 .....접는 자전거를 사서 크게 재미를 못 보시는것 같더라구요.
새 자전거 사서 자전거 등록~ 해놓은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몇달 되지도 않아서
"자주 안쓰는것 같아서 ", 혹은 "기변을 해야겠다" 하면서 자전거 파는 글이 올라오는걸 꽤나 자주 봐왔네요.
다들 바쁘시고, 정신없고 하다보니 탈 경황이 없는것도 문제긴 하지만
정작 자전거 타는 것에 맛을 들이고 나면
접는 자전거의 라이딩 퀄리티가 다소 초라하고 답답해지더란 것이... ㅠㅠ
결국엔 기변병에 업글병이 걸리고 마는...... 뭐..... 그런 안습의 루트를 탈 수 밖엔 없게 되더란 것.....
그래서 처음 자전거를 사시는거라면 가급적이면 피하는게 낫지 않나~
차라리 바로 풀사이즈 자전거를 타는게 낫지 않은가?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사람들마다 주어지는 조건이나 환경이 다르다보니
거기 맞게 쓰면 또 나름대로 재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일단........ 중요한 부분은...... 폴딩 메커니즘과, 무게, 그리고 가격 되겠습니다.
폴딩 메커니즘은 즉, 얼마만큼 작게, 그리고 얼마만큼 편리하게 접히느냐의 차이...
무게는 뭐.... 자전거 바닥이 그러하듯 가벼울 수록 좋은것이기는 합니다만,
순정상태에서의 폴딩 자전거들의 경우 대부분이 12kg 내외를 찍곤 하고,
이정도 무게는 같은 가격대비 풀사이즈, 혹은 미니벨로 대비 무게가 상당한 편입니다.
그래서 다들 경량화 튜닝으로 이를 극복해내려고 합니다만, 뭐...... 돈이 많이 들져. ㅋ
가격은 뭐..... 본인이 얼마만큼을 투자할지에 달린것이기는 한데
폴딩 자전거들이 전반적으로 풀사이즈 자전거 대비 가격대비 성능이 좋지는 않답니다.
그 점은 참조하셔야할듯요.
접는 자전거는 크게 다혼류와 비 다혼류 정도로 나뉘는데요,
일단 다혼류라 함은.......
요렇게 1, 2, 3식으로 접히는 모든 자전거들을 통칭합니다.
다혼류 안에는.........
원조 다혼,
다혼 창업주의 아들이 빡쳐서 나온 Tern,
다혼의 카피판 Oyama (경첩부위들이 조금씩 다르거나 다혼걸 끌어다 쓰는 수준)
그리고, 다혼 및 오야마에서 OEM으로 내보낸 수많은 제품들 및 그의 카피판들..... 정도로 지칭 될 수 있겠네요.
자체 브랜드 만으로도 전세계 폴딩 자전거 시장의 2/3을 차지하고 있는데
카피판들과 OEM, 부품 OEM까지 나가다보면, 다혼의 폴딩자전거 시장에서의 파워가 어느정도인지는 실감하실듯요.
다혼의 경우는 접는 자전거의 "포드" 격으로....
다양한 모델이 많이 나오는 편이어서,
얼추 원하는 스타일의 제품을 구하기가 쉽습니다.
아주 작게 접히는 녀석을 필요로 하시는거라면
<쥔장님 불펌 ㅈㅅ..... ㅠㅠ>
다혼 차이나에서 만드는걸 국내에 보따리상들이 들여오는 다혼 도브........ 같은게 있겠구요.
(이 녀석들은 경량화 시키면 5kg대 까지도 내려갑니다. ㅋ)
16인치짜리 휠을 쓰는 커브 시리즈가 있을 수 있겠구요.
(요건 브롬튼, 스트라이다와 휠 사이즈가 같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16인치짜리나 뒤에 소개할 20인치짜리나 무게 차이가 거의 없더란 것. ㅡㅡ;
내장 기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무게가 좀 늘어버린 탓에 ...... ㅠㅠ
조금 더 바퀴가 큰 모델로는 다혼의 주력 제품들인 20인치 폴딩 자전거들이 있겠습니다.
스피드(크로몰리), 비테세(알루미늄), 뮤 (알루미늄) 시리즈가 있습니다.
다혼 스피드, 크로몰리 프레임으로 (철 합금) 다혼의 베스트 & 스테디 셀러 제품 중 하나입니다.
뒤에 나올 알루미늄 프레임의 비테세나 뮤에 비해서는 조금 더 무거운데, 승차감은 좋다고 들었고,
스피드 타면서 불만 품는 분은 별로 못 본듯 싶네요. 그만큼 검증된 제품.
비테세......... 스피드 프레임의 알루미늄 버젼에 가깝습니다.
한때 최상급 기종의 프레임으로도 쓰이기도 했었구요 (다혼 스피드 프로 TT)
추정컨대 다혼 20인치급 프레임 중 가장 가볍지 않겠는가 싶네요.
물론 이 정보는 바이크 빌더, 튜너에게나 관심이 갈만한 이야기지, 실상 타는데 있어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ㅋ
다혼 뮤는 위의 다혼 커브의 형님뻘 되는 모델로, 커브랑 마찬가지로 아크형 곡선이 매우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참 매력적인데, 경험상 승차감은 그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프레임 강성이랄까? 다소 물렁거리는 감이 있어서 기변을 하긴 했습니다만
마실 다니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위의 삼총사는 제 경험상..... 7kg대 까지는 그리 힘들이지 않아도 쉽게 경량화가 가능했던듯요.(스피드만 빼고 ㅋ)
다만 이후에 소개할 브롬튼 대비 접었을때의 사이즈가 약간 더 큽니다.
그래서 이래 저래 애매할때가 참 많습니다.
접는것을 다소 포기하는 선에서 주행성능에 더 중점을 둔다면
Lock Jaw 방식을 쓰는 실버팁, 해머헤드, 등등 다혼의 일명 "상어" 시리즈 (이름이 상어이름을 따와서)
그리고 이 제품들의 세대교체품으로 등장한 Dash 시리즈가 있습니다.
부품 차이도 차이지만,
다이아몬드 프레임을 이뤄준다는것 자체가 차체를 굉장히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접이식 프레임인지 아닌지 모를정도로 ..... 승차감은 일반 미니벨로와 동일하다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사람 무릎 아래의 접히는 부분 보이시져? 반으로 뚝~ 잘라 접는다 생각하심 됩니다. )
작은바퀴인 미니벨로의 특성상 가속이 굉장히 빠른 편이고, 그러다보니 꽤나 경쾌하단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작은바퀴이다보니 오래 타다보면 좀 피곤해지는 것 역시나 있습니다.
무게도 순정상태에서는 얼추 가장 가볍습니다. 8.9kg 정도? 조금 하드 튜닝하시면 7kg대까지 접근 가능하십니다.
다만 결정적인 흠이라면, 공구가 있어야만 접었다 폈다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런 부분이 일단 매일같이 접었다 폈다 하기엔 상당히 애매하다 하겠습니다.
접는 사이즈는...... 만원버스나 지하철 타기가 두려워지는 수준입니다.
적당히 동네 마실용이나 가끔씩 운동 다니실거면
커브, 비테세, 스피드, 뮤....... 정도 안에서 결정하심 좋은 선택이 될겁니다.
가격대는 대략 30만원대 중반에서 80만원대 사이 정도가 될듯 싶네요.
모델명 뒤에 D7, P8 식으로 숫자가 붙는건 7단이냐 8단이냐, 혹은 그 이상이냐를 지칭하는 숫자인데
거기 따라서 부품의 등급과, 자전거의 최종 가격이 차이가 꽤 납니다.
7단이냐, 혹은 그 이상의 단수이냐는
추후 업그레이드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데요
7단쪽이 좀 더 피곤하다는 점만 말씀드리고 넘어갈까 합니다. ㅋ
물론, 통째로 개조하는 작업을 한다면, 되려 7단쪽이 나을수도 있는데......
암튼 이 이야기는 일상적으로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선 전혀 상관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종종 D3 , 혹은 HG 식으로 다른 모델명이 붙기도 하는데,
요놈들은 내장기어를 쓰는 차이가 있고 가격차이도 좀 납니다.
요놈들 이외에 다른 하나 소개를 하고 넘어가자면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신제품 Jifo 16 정도?
작년에 출시한 모델인데....... 폴딩 방식이 꽤 혁신적입니다.
요놈이라면....... 한번 기다려서라도 사볼만 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접히는 사이즈하며, 접는 메커니즘, 무게 등등 많은 부분이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이 다혼에서 분가해서 나온게
Tern 이라는 브랜드입니다.
다혼이 하도 OEM도 많이 주고 헤프게 경영을 하다보니
다혼 창업주의 아들내미가 분가해서 나온것인데
접는 방식이나 부품 구성이 비슷비슷합니다.
뭐...... 조금씩 개선된 형태를 띠는데요.....
마치 다혼의 2012-2013 혹은 이후의 라인업을 쏙~ 떼다가 판매하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고나 할까요?
암튼 현재 느낌상, 도색이라든가 퀄리티 관리 측면은 턴이 좀 나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턴의 대표모델이라면 "링크" 시리즈가 있을텐데,
뭐..... 다혼이랑 엇비슷합니다. 디자인이나 도색이 좀 더 좋아진 정도?
부품은 거의 비슷합니다.
하나 단점이라면, 경첩부위들을 강화하고 프레임을 강화하다보니 무게가 슬쩍 올라갔다는게........ ㅎㅎ
고급제품군에는 버지 (Verge) 시리즈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거의 다혼과 비슷합니다.
다혼의 대놓고 OEM : 비토 다혼, ANTT 다혼
구형 다혼 프레임과 경첩 방식들(3~5년전 방식)에 구형 프레임, 혹은 다혼 차이나표 프레임들을 붙여서 판매하는 제품들입니다.
가격은 찔끔 저렴한 편인데........ 데칼이나 디자인이 그렇게 매력적인것은 아니랍니다.
오야마...계열?....... -0-;;;;
국내에 카피판이 하도 많아서 뭐...... 일일이 말씀드리기 힘들듯요. ㅋ
성능이 나쁜건 아닌데 디자인이나 마감이 좀 구린것 같더라구요.
다혼식으로 접히는데 다혼은 아니더라 하는 대부분의 제품이 오야마 제품이거나 오야마 카피판 제품들입니다. ㅡㅡ;
암튼 다혼 순정제품들과 다혼, 혹은 오야마 카피판 제품들간의 성능 차이는 크게 없는데,
가장 큰?? 차이라면......... 폴딩 했을때 포크쪽에 "자석"의 유무?
순정 다혼에만 있는 요 자석이 다혼식 3단 접이 방식에 있어선 꽤 요긴하답니다.
다혼류의 최대 장점은....... 싸고, 품질이 그럭저럭 괜찮다는 것이겠죠.
물론 원조 다혼이나 턴 바이크의 가격을 보면
일반 풀사이즈 자전거들이나 미니벨로들 대비 비싼것 같은 느낌도 들 수는 있습니다만
이후 소개할 非다혼류폴딩 자전거들 대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非다혼류로는.........
브롬튼
최강의 폴딩 구조를 가진 자전거라고 봐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접는 자전거에 빠지다보면, 결국엔 브롬튼으로 가게 돼있다는 ....... 뭐 그런 속설도 있을 정도로 매력이 있는 자전거입니다.
다혼의 주력인 20인치급 쯤 되면,
자전거를 짐칸에 집어넣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해야될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는데
(결국 안되면, 어디서 마분지 박스 구해다가 짐칸에 깔고, 그 위에 자전거를 얹는 사태가... ㅎㅎ)
브롬튼의 경우는 굉장히 컴팩트하게 접히기 때문에 고속버스에 그냥 들고 탑승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접었을때의 컴팩트함은 브롬튼 따라올 폴딩 자전거가 없더란 것....
런던에서 장인이 한땀 한땀 러깅을 해서 만든 제품이라는 점도 그러하고
이미지 또한 매우 클래식해서 여러모로 락셔리한 인상이 강한 제품입니다.
장점이야 위에서도 이야기 했듯, 최강의 폴딩 메커니즘.......,
자식한테 물려줘도 될 정도의 튼튼함? & 명품버프? (구찌나 프라다를 타고 다니는?)
단점이라면, 무게, 가격, 부품호환성....... 정도가 있을 수 있겠네요.
일단 프레임 자체가 크로몰리여서 기본적으로 무겁다는 것.
작게는 접히는데, 무게가 만만찮더란 것.
기본적으로 유럽 장인의 인건비가 포함된 물건이다보니 가격도 드럽게 비싸고, (최하 150만원대)
브레이크 같은 곳에는 브롬튼 전용 브레이크를 쓰는 등 해서 부품 호환이 꽤나 지랄맞더란 것....
아참.... 장점중에 하나 빠뜨린게
브롬튼동에 이쁜 츠자붕들이 많다는 소문? ㅋ
브롬튼류
브롬튼이 한때 대만 회사들에게 생산을 맡겼던 적이 있었는데,
그 시절 대만서 생산된 브롬튼을 일컫는 말로 "대만톤" 이라는 제품이 있고
중고가로 한 40~80만 (사용자가 얼마나 더 투자를 했느냐에 따라) 정도 선에서 가격대가 형성돼있는듯 싶더군요.
내마음속의미니벨로라든가 브롬튼동 등등 카페에 가보시면
간혹가다 한번씩 대만톤 매물이 뜨니 관심있으시면 한번 잠복해보심도. ㅋ
& 브롬튼이 대만에 생산을 맡겼던 시절 유출된 기술로 만들어낸 카피판이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Flamingo 라는 브랜드로 나가는 제품들인데
이런 저런 이유들로 (당연히 특허) 동남아시아권을 비롯하여 몇몇 권역에서만 판매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여 브롬튼은 죽어도 못사겠고, 플라밍고라도 사야겠다 생각하시면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싱가폴쪽 여행을 가시게 될때 한대 들여오시는것도....... ㅡㅡ;
(구글링해서 자전거포 찍어놓으세요 ㅋ)
버디
독일쪽에서 설계된 제품으로 독특한 앞 서스펜션을 이용해서 브롬튼과 비슷한 수준으로 접히는 자전거 되겠습니다.
뭐..... 비슷하게는 접히나, 약간 군더더기가 있는 폴딩 메커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스타일리쉬하기는 한데, 그닥 가벼운 프레임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리, 혹은 메조
역시나 브롬튼의 특허를 피해가기 위한 눈물나는 노력이 보이지요. ㅠㅠ
핸들바쪽이 독특하게 돼있는데요.........그 덕분에 주행감이 보통 자전거들과는 좀 다르다고 들었네요.
바이크 프라이데이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접고 펴고 할 수 있는 자전거라고 칭해지곤 합니다.
라이더의 몸에 맞게 커스텀 빌딩을 하고,
거기다가 주문하신 분 네임태그까지 뙁~ 붙여주는걸로 유명하고, 가격도 만만치는 않답니다.
(가끔 중고로 판매하시는 분들 보면 좀 안타깝더라구요. )
이 역시나 얼추 접는 자전거의 끝판왕 쯤 됩니다.
보통 브롬튼이든 다혼이든 길바닥에서 접고 있노라면 그거이 참 쪽팔리는 편인데....... (무지 쳐다보시져......)
그런 쪽팔림은 좀 덜할수도....... ㅋ
폴딩은 빠르고 편리한 편이기는 하나 폴딩된 상태 자체는 그닥.......... ㅋ
다소 너저분한게 흠이라고나 할까요.
무게도 좀 있는 편이구요.
퍼시픽 사이클
이프 모드........ (Pacific If Mode)
마치 디자이너의 그림에서 바로 튀어나온듯한 므찐 디자인하며
완벽하게 대칭으로 접히는 모습 같은게........ 정말 궁극의 폴딩 자전거구나~ 할 수도 있는데.......
무게가 많이 나가는데다가, 구조적 한계로 인하여 별의 별 트러블이 다 일어난다구요.
디자인상은 많이 받았지만, 성능은 그닥........
리치 (Reach)
그냥...... 비싸요......... -0-;;
접는 방식이나 프레임 생김새만 보면 강성은 좋아보이는듯 싶은데.........
nyce bicycles 에서는 그럭저럭 좋게 평하는것 같더라구요.
(뭐..... 여기야 장사하는 입장에서 좋게 평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겠져)
자이언트 제품군.......
MR4 시리즈 MR4R, MR4F
자이언트 재팬에만 판매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24인치 휠을 쓰고, 접히는사이즈 자체도 굉장히 좋고, 무게도 그럭저럭 괜찮고, 성능이나 가격도 괜찮은 편인데
일단 폴딩 구조상 앞바퀴를 빼야되는것도 좀 아쉽고, 구하기가 엄청 힘들다는게 문제고 (일본 여행가셔서 한대 뚝딱? 응?)
좋은 타이어 구하기도 참 거시기 하다는게....... ㅡㅡ;
10여년 넘게 장수해온 모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Expressway
다혼이랑 비슷한 폴딩 방식으로...... 자이언트라는 브랜드 빼곤 특별한 메리트가 없습니다.
KHS
F20 시리즈
풀프레임 자전거는 다른 브랜드에 치이고,
폴딩 프레임은 다혼에 치이는 ........ KHS (구혜선 같은 별명도 있고..... 뭐 ..... 자전거계의 별명공장입니다. ㅋ) 의 대표작입니다.
주행성능이나 가성비는 좋은 편인데,
핸들포스트 접히는 부분이 다혼 계열 대비 불완전해서 매력이 덜한게 흠이라 하겠네요.
풀사이즈 폴딩.
다혼 잭, 매트릭스 , 카덴자 류.
그냥 요거 비슷하게 생겨서 반으로 뚝~ 하고 접는 방식입니다.
무게도 접는 철TB 수준으로 올라가서시리....... 그닥 메리트가 없습니다. ㅋ
다혼 투어나도.
접는게 아니라, 분리해서 반으로 접는 식의 프레임입니다.
리치의 브레이크어웨이(Ritchey Breakaway) 같은 제품과 맥을 같이 한다 하겠고......
여담으로......이런식으로 뚝~ 하고 분리해서 쓰는 자전거 중에는
접는?? 자전거계의 벤틀리급인 몰튼
도 있습니다. (1분 45초대부터)
몬테규 시리즈.
00년대 중반 험머 자전거로 유명했던 몬테규에서 나오는 자전거들인데........
자동차를 갖고 계신 분이시고, 한번씩 트렁크에 자전거 싣고 나가서 타고 들어오고 하시고 싶으시다면 괜찮지만
앞 휠을 빼야된다는것 자체가 폴딩자전거 치고는 꽤나 큰 핸디캡이어서
아주 매력적인것 만은 아닙니다.....
그냥 풀사이즈 자전거를 상당히 작게 접을 수 있다는것과 튼튼하다는게 매력인 자전거라고 평할 수 있을듯요.
사실 풀사이즈 폴딩 자전거가 흔치 않은지라 나름 입지가 있다 하겠습니다만
가격대비 부품구성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심각할 정도로 좋지 못해서 참 괘씸한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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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자전거........물건은 참 많습니다만..........
어느 정도 수준에서는 타협을 할 수 밖에 없다는게..... 이 바닥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그게 참...... ㅎㅎ 그렇습니다.
현재로서는 그냥 돈이 좀 되신다면 브롬튼 가시면...... 크게 후회할 일은 없을듯 싶구요.
(뭐..... 풀사이즈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수는 있겠습니다만은)
다혼이나 여타 다른 유형들로 가시면 언젠가는 아쉬움에 몸서리를 치실 때가 있을듯 싶구요..... 그렇습니다.
다혼의 Jifo 16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시간여유가 되신다면 이녀석 나올때 까지 한번 참아보시는것도 권해봅니다.
브롬튼 만큼 엘레강뜨 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굉장히 실용적인 디자인이고,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이상입니다.
p.s. 이런 잡글에 추천은 젭라 쩜 하지 말아주세요....... 쪽팔려요~ ㅡㅡ;
그냥 조용~ 조용~ 넘어가고 싶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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