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추천] 이런 저런것들요~
- 작성일
- 12-08-21 03:25
1. Through the Wormhole S03E10 - "Did we invent God?"
<버섯이 아니라, 에뮤 어미와 에뮤 새끼들입니다>
뭐...... 이 프로그램을 아신다면 주제들이야 아실테구....
이번 주제는 "신" 혹은 "영적 체험" 들에 대해 탐구해보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무신론자시거나, 보더라인 정도시면 흥미롭게 보실 수 있으실겝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다소 "무례한" 이야기일수도? ㅋ
마침 링크가 있네요...... ^^
2. History of Art in Three Colours
인류 역사 속에서
금색, 푸른색, 흰색 세가지 색깔이 지녀온 상징성을 미학적으로 탐구해보는 다큐입니다.
영욕과 성스러움의 금색이라든가,
하늘과 바다처럼 "초월"을 상징하던 푸른색의 이야기,
"계몽"과 "정의" "순수"함으로 인지되던 흰색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흰색의 스토리가 가장 그럴싸하더라구요.
정의와 순수함의 상징같던 흰색이
근현대 들어 "정제"과 "격리" 같은 이미지의, "위선적인" 색깔로 바뀌게 되는 이야기가 아주 찰집니다. ㅋ
(언덕위 하얀 집 하면 생각나는 ....... 그런 흰색)
비트스눕으로 찾아보심 받으실 수 있으십니다.
3. The Weight of the Nation
요건 HBO에서 독한 마음 먹고 만든 다큐입니다.
미쿡민들에게 비만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저 만든 그런 다큐입니당. ㅋ
총 16부작인데, 앞의 4부만 1시간짜리고 나머지는 짜투리로 10분짜리씩 돼있습니다.
메인 4편은
홈페이지 가서 직접 보실수도 있게 돼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만한 최신 연구 자료들이 많으니 약이되고 살이 될만한 그런 다큐입니다.
4. The Churchills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데이비드 스타키옹께서
윈스턴 처질과, 처칠의 9대 할아버지인 존 처칠, 말보로 공작의 흥미롭도록 비슷한 구국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처칠이 정계에서 팽 당하여 야인으로 지내던 10년간
할아버지의 평전을 직접 저술하게 됐는데,
자기의 할아버지를 공부하면서 한단계 더 뛰어난 지도자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미친것 같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뭐.... 우리 식으로 9대조부가 빙의했네~ 할 수도 있을진 모르겠는데,
스타키옹 같은 깐깐한 학자가 그런 헛소릴 할 분은 아닌것 같은데
최근 보니 헛소릴 좀 해서 욕을 바가지로 쳐드시고 계신듯 싶고... ㅡㅡ;
암튼, 노망든 늙은이라고 생각을 하시든, 저명한 학자라 생각하시든 판단은 본인에게 맡기기로 하고.... ㅋ
구국의 처칠家 이야기 자체는 무척 재미납니다.
처음 몇권을 냈을 당시엔 인기가 없던 말보로 공작 평전이
점차 지인들과 지식인들, 유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처칠 본인의 생각과 아이디어들을 담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매개가 됐고
이후 처칠을 애초 탐탁찮게 보던 미국의 루즈벨트가 책을 보고 난 뒤 조금씩 마음을 돌리게 된듯 싶다는 이야기들.... 등등
말보로 공작,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통해 한단계 성장해나가는 처칠의 이야기들이 꼼꼼하고 상세하게 담겨있습니다.
이건 지금 릴이 올라와있는게 없네요.
조만간 역사 관련 다큐들 한번 올릴텐데, 그때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5. The Dark : Nature's Nighttime World.
<버섯이 아니라, 에뮤 어미와 에뮤 새끼들입니다>
밤에만 움직여 낮엔 보기도 힘든 동물들을 촬영하고자
중남미 오지로 오지로 탐험을 떠나는 연구가들과 촬영가들의 이야기.
BBC의 "위대하신" NHU 가 이번엔 특별히 각종 야간 카메라를 이용
밤에 몰래 몰래 짐승들을 보는 "은밀함"과 "스릴"을 제공해준다 하겠습니다.
Lost land of the Volcano, Lost land of the Tiger, Lost land of the Jaguar 등등의 시리즈를 제작한 그 팀이 촬영을 담당했습니다.
요놈도 비트스눕으로 받아보심 되겠습니다.
6. Faster higher stronger : Stories of the Olympic games
요건 사실 올림픽때 올렸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도 한참 놓친듯요.
각각 100m 달리기, 수영, 체조, 1500m 달리기 4 종목의 올림픽 역사 속에서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100m 달리기 이야기는 , 흔히 스프린트에서의 5단계, 블록(스타트전 자세), 스타트, 최대 가속, 감속, 피니시 식으로 해서
각 파트에서의 기법들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흥미로운 부분이라면, 4번째 페이즈인 "감속" 단계겠지요?
보통 100m를 달리면 첨부터 끝까지 전속력으로 달리는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몸이 최대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고작 80~90m 정도 수준이라고 해요.
즉, 90m 이후부터는 속도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거죠.
이 단계를 가장 잘 뛴 선수로 "칼 루이스"를 꼽더라구요.
칼 루이스가 항상 역전의 명수로 칭해지는 이유가,
칼 루이스의 경우는 이 단계에서의 감속이 "역대급"으로 가장 적은 선수여서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의 속도가 줄어들때 치고나가는것 처럼 보이는거라구요..... ㅋ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더라구요. ㅋ
수영 같은 경우는, 마크 스피츠와 일리노이 대학교 수영팀의 "과학적 수영"에 대한 접근들이 가져온 수영 혁명 이야기들이 흥미로웠고....
(심지어 스피츠의 콧수염에도 비밀이 ㅋㅋㅋ)
체조 같은 경우는, 지금 선수들이 체초 초창기에 비해 얼마나 진화했는지 한눈에 보실 수 있으실듯 싶고,
아울러 일본이 체조에서 금은동을 싹쓸이하던 시절 이야기도 흥미롭더군요.
1500m에서의 ...... 훈련 기법들의 변화도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모로코의 영웅, 히참 엘 게루즈의 이야기도 좀 감동적이었고.... 그랬네요.
암튼 정말 므찐 다큐인데......... 이 역시나 현재로선 릴 올라와있는게 없네요.
요건 스포츠 관련된거 올릴때 올리겠습니다.
7. Miracle Body S01, S02
미라클 보디는 NHK에서 만든 올림픽용 다큐인데
올림픽 기간 중에 시즌 2를 KBS에서도 방영을 한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보신분들도 있으셨을듯 싶네요.
올림픽때 마다 각 종목별 금메달 유력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무엇이 그들을 위대한 선수로 만드는지를, 각종 카메라와 분석 도구로 분석해보는 그런 다큐입니다.
시즌 1은 베이징 올림픽때를 포커스로 해서
100m 달리기의 경우 당연히 아사파 포웰이 전면에 등장하게 되구요 ㅋ
시즌 2는 런던 올림픽에 포커스를 두다보니, 당연하게도 우사인볼트가 등장하는 ㅋㅋㅋ
특히나 우사인 볼트의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더라구요.
척추측만증을 갖고 있는 불리함을 훈련을 통해서 "유리함, 혹은 유니크함"으로 바꿔내는
우사인볼트의 괴기스러운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물론 시즌 1에서의 팰프스 이야기도 흥미롭구요.....
암튼 굉장히 잘만들었고 좋은 다큐들이니 꼭 보시길 권해봅니당. ㅋ
요놈들의 경우는 잘 돌아다니시다보면 구하실 수 있으실듯요.
8. Martian Mega Rover
올림픽에 완전히 묻혀버렸던, 큐리오시티의 화성 착륙 성공 이야기.......... ㅠㅠ
요 다큐는 큐리오시티 로버에 대한 다큐입니다.
큐리오시티 관련해서 때 맞춰 나온게 3개인데 (하나는 BBC, 하나는 디스커버리, 요건 NGC)
뭐.... 얼추 이야기들이 겹치는 편이니 암거나 골라잡아 보심 될듯요.
9. BBC Horizon
The Truth about Looking Young 하고
Eat, Fast and Live Longer (여기서의 Fast는 동사로, 금식, 절식을 의미합니다)
요건 BBC의 과학 프로그램 Horizon의 최신 시즌의 두 작품인데,
제목 그대로입니다.
어떻게 더 어리게 보일 수 있는지,
어떻게 "덜" 먹어야 덜 늙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최신 연구들이 담긴 다큐 두개입니다.
후자의 경우는, 노화에 대해서 이런 설명을 하더라구요.
자꾸 단백질을 비롯해서 뭘 먹어대면, 세포들이 손상된 세포들을 버려버리고, 바로 또 새로 세포분열을 시키는데
(즉, 세포분열이 많아질 수록 유전자 변이의 확률도 증가하게되고 암으로의 가능성도 커지고 ......etc..........)
음식을 제한적으로 먹게되면, 세포들이 알아서 "치유모드"로 변신해서 세포분열도 덜하고 ...... 식의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ㅋ
즉, 세포들을 굶길수록 세포들이 더 건강하게 유지되더란 이야기... ㅋ
근데 이렇게 세포들의 "모드"를 바꾸는게 결코 어려운 이야기도 아니더란 이야기........ ^^
음.... 요놈들도 현재로선 마땅한 링크가 없네요.
시간되면 꼭 올려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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