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구차하게 사는 것도 익숙해지니 괜찮습디다~

아직 얼힌이라 그런지.. 익숙해질까봐 제일 두려워요;

구차하다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구인들, 누군가에게는 구차하지 않을수는 없지 않나 싶어서 말이죠. 모두에게 갑인 사람이 있겠습니까.

사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모두에게 갑인 사람이 되는 것보다는 누구에게도 을이 아닌 사람이 더 쉬울지도 모르지요. 둘다 쉽지 않아보이지만...

과정에서의 구차함은 그러려니 하는데..
그 수준을 자꾸 벗어나려하네요;;

삼촌임호들 앞에서 민망하지만, 나이 먹을수록 점점 더 미션의 수준이 높아지네요 ㅋ

이게 일체유심조가 되는 것을 지극히 경계하는 바이긴 합니다만...

그렇기에 그 구차함은 결국

"나의 기대치에 대한 구차함"

으로 귀결되더군요.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 라는 바램들이 그런 구차함들의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던데... 그러나, 결국 그러한 바램들이 얼마나

"나 자신의 주체성에서 오는 것인가"

를 생각해보면 그것은 또한 무척이나 회의적인 것이라...

힘내세여..

힘이 없는건 아닌데, 그 힘이 별로 힘이 없네요.
클임호님, 언제 베팍 비정규직 번개 한번 해요 ㅠ

찝찔한 술판 되겠군요 ㅠ

찝질하게 마시고 나면
일상의 찝질함은 좀 가실지도요 ㅠ

신나는 술판이 필요해요. 잔디밭같은데서 하는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