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을 보고 있는데.. (스포 만땅)
- 작성일
- 12-08-09 23:50
옛 생각도 나고 재미있네요.
깨알같은 소품, 소재들도 있지만 감성을 건드리는 건
아다치 미쓰루를 비롯해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에피소드 등등 인 것 같더군요.
제목에서의 응답하라는 러프의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내용에서 차용한 듯 싶고
형제와 소꿉친구, 그중 하나의 죽음이었던 터치라던가
아빠의 암 수술과 라디오 사연은 세중사의 라디오 에피소드를 가지고 온듯한..
특히 우유 빨대 신과 같은 장면은 대표적으로 아다치 미쓰루의 감성을 가지고 온 느낌입니다.
그래도 잘 버무려서 지금까지는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그 당시의 소재가 옛 기억을 살리는 조미료로 잘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감성을 건드리는 내용들은 그렇게 차용한 에피소드들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비판하는 건 아니고 익숙한 내용 때문에 좀 더 몰입되는 것 같다는 얘기 정도.
깨알같은 시원이의 생활연기는 덤이구요.
암튼 잼납니다.
앞으로 또 어떤 에피소드들이 나올까 기대도 되고.
만약 터치를 베이스로 했다면 커플 떡밥은 시원과 윤제 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제목을 생각한다면 시원과 윤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아직까지는 윤제와 시원이 커플이었으면 좋겠다는 맘도 있고.
뭐 글타구요.
', '옛 생각도 나고 재미있네요. 깨알같은 소품, 소재들도 있지만 감성을 건드리는 건 아다치 미쓰루를 비롯해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http://i.imgur.com/7dKcI.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