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글 써놓고 한겨레 기사 다시 확인해보니... 기자가 허재현이네여.. 답다.

허재현은 진짜 문제 많더라구요.
통진당 사태 때 교묘한 양비론 펼치는 것도 참 어이없고...

네 맞아요. 조선일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울정도로 쉽게 써요. 글 자체가 쉬운 것도 있고
접근하는 방식도 딱 50대 중년남성이 이해할 수 있게 쓰구요
말씀하신대로 아주 구체적이구요

한겨레는 어설픈 지식인이 기자하는 느낌. 경향을 좋아하는데 경향은 더 심하구요.
오마이가 뜬게 생동하는 사람이 보여서 괜찮았는데
요즘은 뭐 그냥그래요...

저는 프레시안의 몇몇 기자들 좋아했는데.. 요샌 것도 잘 안봐서 몰겠네여... 에고.

프레시안은 논조는 괜찮은데 갖다 쓰는 지식인들을 너무 이상한 애들만 쓰더라구요
한홍구 정희준 김민웅 등등
궤변의 달인들...

한겨레가 확실히 지식인풀은 좋죠.
비판적 지식인 사회에 그런게 있나봐요 문제많아도 그래도 87년부터 같이 해온 한겨레 아니냐..뭐 이런

조선일보 데스크의 기사 수정능력은 진짜 인정.
믿거나 말거나 그 잘난 오마이뉴스도 인턴들 교육 때 조선일보 스트레이트 필사를 시킵지요...
믿거나 말거나 조선일보 기사 하나가 데스크 거쳐가는 단계가 10단계에요..
기자 개인한테는 '기사를 내가 쓰는건지 데스크가 쓰는건지 모르것다~'라는 자괴감을 불러일으키긴 하고..

그리고 조선일보의 그 잘난 대가리와 시스템으로 하는 짓거리는 김석기 못지 않으니 참 못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