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년 신문 돌려 본 입장에서 사실 엘리베이터를 굳이 이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한 반반쯤이었네요. 어떤 날은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돌리고, 어떤 날은 엘리베이터로 돌리고.
한 건물에 돌릴 신문이 엄청 많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런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고..

아예 새벽이면 모르겠는데 마지막 코스정도 되면 출근 시간대랑 겹칠 수도 있어서
배달원들 한층 한층 누르는 것 때문에 실주자가 불편 겪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사진 공고문처럼 '전기료'를 문제삼는 건 좀 아니다 싶네요.
저건 받아보는 입주자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 문제는
가장 높은 층에서 내려오면서 돌리라고 하면 될 듯

전기요금 문제삼는 건 무슨 가카도 아니고 -_-;;

넹 문제가 된 아파트들의 경우에도 그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 걸거에요.
설마 꼭대기층까지 걸어올라가라고 하는 거겠음..;; 그건 사람도 아니죠.
실제로 음식 배달이나 택배 같은 건 문제 삼고 있는 게 아니니까.

구조에 따른 문제가 있긴 하지만, 공고문이 밥맛이라는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아파트 복도가 길고, 한쪽 끝에 엘레베이터가 있는 구조라 해도,,,

올라갈때 타고 올라가서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오면서 배달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무릎 괜찮은 젊은 분들은 모르겠지만, 연세 있으신 분이 배달할 경우는,,,

야쿠르트 아줌마는 계단으로 내려오려면 -0- ...

예전 같은 경우 아파트 입구에 카트 세우고, 배달할 우유 & 야쿠르트만 배달하면 되었지만,

도난사건이 많아서 가지고 올라가는 경우라면 또 이야기가 틀리겠죠.

개인적으로는 경비실이 이럴때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위에 댓글처럼 가장 윗층에서 내려오면서 배달하면 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신문을 제외한 우유 야쿠르트의 경우는 카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계단을 이용하기 힘들다는 차이도 있고

저리 쩌는 강남심의 아파트라는게 워낙 아파트 건축 초창기 지은 아파트라
상습적으로 승강기가 고장나 관리실에서 내놓은 궁여지책이 아닌가 추측됨

그리고 본문 링크는 아니고 오늘인가 어젠가 올라온 한겨레의 기사는 저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기사들도 그렇지만.. 저렇게 공고문 하나 올려놓고 "얘들 좀 보래요" 하는 건 네티즌들이 할 일이지
기자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일이 처음도 아니고 몇 번째인데 그러면 거기서 한 발 더 나가줘야지..

옆집에서 본글인데..
작년 강남 침수때 지하침수로 감전사한 청소용역 아주머니 보상 쌩깐 전력도 있는 단지라는 말이..;;

1층에서 가져다 먹을 집 / 집앞까지 배달을 원하는 집 가격 차등두면 되겠네요.

오호~ 이거 좋겠네여 +_+

계단은 올라가는 건 운동이지만 내려오는 건 그냥 노동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관절에 안 좋은데..;;
배달원이 엘리베이터 이용 못하게 하려면 1층 우편함 옆에 배달함도 만들어주는게 정답 아닐까요? 지들 다리만 다린가?

엘리베이터 전기사용료는 당연히 소비자가 내야죠.
그거 내기 싫으면 배달 안시키고 우유 안먹고 신문 안보면 되구요

예전 강남이나 분당은 우리가 세금 많이 냈는데 대우가 왜 이 모양 수준이거나
소음 관련한 민원은 많았어도 저정도 아닌데

참 갈수록 천반해지네요
살만큼 사는 놈들이 지들이 전기세내니 배달원보고 타지마라니요 허허

한때 저도 강남에서 학창시절보녔는데 갈수록 수준이 떨어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