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부끄럽다고 하나요;
뭐 이름 자체가 한자니 알면 더 좋은거지
몰라도 살아가는데 불편할거 하나 있나요?
요새 이름 한자로 쓸 일이;
[Jess][개꿈]오빠믿지?12-08-02 20:34
118.♡.♡.59
한자로 쓸일은 좀있긴 하더라구요...
알면 나쁘지 않은건데...그걸 꼭 무식하다느니...부끄러워해야한다느니....이런게 이해가 안되서..;;
투덜이스머프12-08-02 20:29
182.♡.♡.70
저 얼마 전에 한자 때문에 작은 아버지랑 연 끊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그게 이름 때문이었음..남의 이름이지만.
기분 더러워서라도 제 자식한테는 순한글 이름 붙여 줄 예정이에요.
[Jess][개꿈]오빠믿지?12-08-02 20:35
118.♡.♡.59
저도 제자식에겐 순한글이름을 붙여줄 생각입니다..
울 부모님은 동생에겐 순한글이름 붙여주고선 왜 저에겐....ㅡ,.ㅡ;;;
아모라오12-08-02 20:29
219.♡.♡.143
이름 뜻이 한자로 되어 있는데 당연하죠
프랑스문명이 그리스-로마문명에 기반을 두듯이
한국도 중국문명에 기반을 둡니다.
투덜이스머프12-08-02 20:31
182.♡.♡.70
첫문장은 동의 하는데
두번째 문장은 좀..
서양 애들도 자기 이름의 라틴어 어원과 그 철자까지 다 아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Jess][개꿈]오빠믿지?12-08-02 20:36
118.♡.♡.59
그래도 쓸수있는 한국글이 있는데 굳이 다른나라글을 써야 할까?란 생각을 좀 해보네요..
머 뜻이야 알면되는거고...그걸 한문으로 써야 되는가는 별개라고 생각하는데....
진흙12-08-02 20:50
14.♡.♡.179
당연하다뇨
그럼 프랑스말 모르면 빵먹을때마다 부끄러워 해야 하나요?
뜻을 알면 되는거지, 꼭 고대중국문자를 통해서 알아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역사학쪽에서야 기록을 보기 위해서 필요하겠지만, 일상 생활에서 우리글이 존재하는한 당연히 몰라도 상관없는 겁니다.
Dinos!12-08-02 20:54
211.♡.♡.242
구두 신을 때도 이게 어디서 온 말인지, 라면 냄비에 끓일 때도 어원이 뭔지 알아야 하는 건 아닌데 말이죵.
아모라오12-08-03 00:13
219.♡.♡.143
다 웃기시는 민족주의적 시각입니다.
진흙12-08-03 14:22
14.♡.♡.179
뭐가 웃기는 민족주의적 시각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전 편의주의적으로 몰라도 된다를 말하고 있던건데요
눈물좀닦고12-08-02 20:35
27.♡.♡.232
부끄러울 필요야 없을 것 같은데 사실 이름이란게 아직까지는 한글이 그냥 발음기호인 측면이 강해서 알면 좋긴 하겠죠.
[Jess][개꿈]오빠믿지?12-08-02 20:37
118.♡.♡.59
알면 좋은거고 몰라도 상관없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거 같아서...쫌 그렇네요....
Dinos!12-08-02 20:44
211.♡.♡.242
이름 한자로 아는게 왜 필요하죠 따질 시간에 다 외우겠네요. 10분이면 하는데
이런 논리가 제일 골 때림.
10분이고 1분이고 외우든 말든 내 맘인데 자기가 뭐라고..
Dinos!12-08-02 20:46
211.♡.♡.242
저는 자식한테 걍 순한글은 아니지만 따로 한자 없는 이름을 붙여줘버릴까 생각도 해봤습니다...ㅋ
보다보니 좀 짜증이 나서.
진흙12-08-02 20:55
14.♡.♡.179
전 고대 중국 문자를 왜 그리 중시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합니다.
이 일로 아버지랑도 자주 싸우는데요...
그게 그리 좋다면
새로운 존재가 생길때마다 글자를 만드는 일은 왜 포기했으며,
(중국 글자를 모아서 새로운 단어 만드는건 고대 중국 문자 시스템에서 처음엔 없다가 글자가 너무 많아져서 나중에 글자 만들기를 어느 정도 포기한 후에 나타난 방식이죠)
발음은 왜 그리 멋대로 바꿔서 읽으며,
심지어 다 쓰기도 어려워서 현대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은 각자 모양을 바꾼건가요?
우리에게는 훨씬 더 좋은 글자가 있는데도 그걸 왜 그리 중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자는 뜻은 담고 있는 것이 아니고, 뜻을 연결하는 심볼일 뿐이지요.
투덜이스머프12-08-02 20:58
182.♡.♡.70
우리글 학자 중에는
조선에는 한자 자체를 가져 왔지만
그 전 시대에는 원래 우리 말이 있는데 책을 적을 때 필요한 문자만 차용했다는 그런 이야기도..
예를 들면 프랑스를 어거지로 불란서라고 쓰는 그런? ;;(어거지 아닌지 맞는진 모름요 ㅋㅋ)
진흙12-08-02 21:01
14.♡.♡.179
그렇죠.
미국이라던가 불어라던가 그런식으로 만들어져서
뜻과 연결하려면 다른 단어보다 오히려 몇번 더 둘러가야 되는
알기어려워진 단어들이 많지요.
순한글만 써야하는건 아니지만,
결국 뜻을 알기 위해서 사용하는 도구를
사용해서 오히려 불편해지는 쪽으로 유지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투덜이스머프12-08-02 21:05
182.♡.♡.70
본시 글자든 뭐든 문명이란건 편하려고 만들고 발전 시키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되려 불편해지는건 좀 더 편한 방향으로 햇음 좋겠어요 ~_~
[탱&서]Xenophon12-08-02 21:03
211.♡.♡.237
이두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이두 이전에도 음차방식의 표기가 있긴 했음 임신 서기석을 보면 이두 이전의 한자 음차방식의 표기기를 알 수 있져
투덜이스머프12-08-02 21:04
182.♡.♡.70
이붕도 참..자세하고 어려운 이야기 하면 저 잘 모르는거 아시믄서 +_+?
걍 주워 들은건데 이두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TldTld12-08-02 21:47
60.♡.♡.18
전 한자를 너무너무 모르는데여.. 외국 나와 있으니, 좀 신기한 일이 한자 때문에 아주 가끔은 생겨여,
여기 중국 학생들 일본 학생들이,이름을 한자로 써서 보여주니까, 신기해하고 좋아하더라고, 한자로 뭐 써주면 이해를 하니까, 좀 뭐랄까 아시안(한자문화권)만의 유대감이란게 갑자기 ㅋㅋㅋ 생기고 그러더군여. 영어권 나라들이란 게 사실 언어로 묶여진것인데, 우린 그런 경험을 못해봤잖아여.. 아시아는 나름 한자권 문화였구나란 뭐.; 여지껏 모르고 살았던 깨달음이 생겼다고나 할까여, ;;
좀 더 많은 한자를 알면 좋았을텐데라고 태어나서 첨으로 생각했네여.
Dinos!12-08-02 21:52
211.♡.♡.242
이도 횽님이 한글 안 만들었으면 우리도 그런 유대감 차고 넘치게 느낄 수 있었겠지만...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