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한심한 축구 경기 보면서

맛폰으로 옆집 눈팅도 하고 있었는디...



후반전 할 때쯤 펜싱 김지연선수 준결승전 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리고 올라오는 글들 제목이...


시작 5초만에 0:3이 됐다는둥..

상대선수 실력이 넘사벽이라는 둥...

그러다가 스코어 2:8이 됐다는둥...



뭐 그래서 김지연선수는 당연히 졌겠구나.. 하고...

축구 끝나고 사재혁선수 역도 시작하길래.. 볼까 고민하다가...

그러면 아침에 출근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 취침모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제 새벽 결과 궁금해서..

바로 맛폰을 키고 올림픽 어플 실행시켜 메달 현황 봤더니..



오오옷!!! 한국이 금 6개!!!

사재혁이 금메달 땄구나 싶어서...

한 번 터치 더 해서 드릴다운해 들어갔더니..



잉? 역도는 메달이 없고 대신해서 펜싱 금메달이??

뭐지?? 누구지??? 정진선 진 것도 확인하고 잤고.. 김지연은 졌을거고... 또 뭐가 있었지...???



가뜩이나 늦잠 자서 지각이 확실한데 더 이상 맛폰질 할 수가 없어서..

준비하고 출근...


그리고 오자마자 찾아봤더니...



김지연 금메달!!!!!!!



4강전이 역대급 뒤집기였다고... +_+



재방송 꼭 찾아봐야겠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