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작성일
- 12-07-29 07:53
낮에는 햇살이 따스하기에(?) 나가서 놀다보면 땀이 머리에서부터 주르륵 흐르는 나날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폭염에 몸살을 앓는 요즘 그래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이 많다는 뉴스를 보면
우리 갱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그다지 심각한 수준은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이른 아침 눈 비비고 물로 입냄새 제거하고
앗 ~~! 목구멍으로 또 넘어갔네 --
식은 커피 들고 마당에 나가 쿨러로 물을 공급합니다
여기저기 퍼져 나가는 물구경 하다가 하늘을 보니 막장 구름이..
소나기라도 내릴거 같은 기세지만
웬지 구름이 뻥을 치는거 같네요 ^^
오후쯤 속앗지 메~~롱~~!! 이럴거 같다능 --;
소나무 아래에 앉아 담배를 태우다 눈에 들어온 잠자리
밤새 안개에 젖어 떠오르는 태양에 옷을 말릴라고 기다리는지 미동도 않고 솔잎에 붙어 복지부동하고 있더군요
그래 내가 인심 한 번 쓰지
잠자리 손을 덥석 잡아 큰 돌위에 올려 놓으니
아 이늠아 날개가 세개 --
야 ..너 일요일이라고 날개 하나는 헌금했냐 ?
말도 없기에
말도 없기에
그냥 솔잎위로 원위치 시키고 나무 하던일 했습니다.
낮에는 30도를 넘는 날씨지만 그래도 밤에는 22도(지역날씨)라고 합니다
아직 열대야라는 손님은 오지 않앗지만 곧 오면 에어컨으로 접대를 --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일요일 다들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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