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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 오자마자 상시교육업무를 하나 떠맡았고

6월에 군관련 교육행사를 마쳤습니다.

원래 제가 담당이 아니었는데, 교사대상이랑 학생대상 방학중 교육 업무 맡아서 그거 지금 진행하고 있구요.

지자체 교육이랑 기타 단체 교육이 그래서 좀 차질이 생겼어요. 원래 군관련 행사 끝내고 진행하려고 했는데

팀장이 업무분장을 잘못해서 결국 저한테 업무가 돌아오더라구요.

뭐 그래서 이거 맡은거 까진 좋은데, 오늘 실적 보고를 하니까 왜 지자체 교육이 제대로 안되어있냐고 하네요;;;

웬만하면 그냥 잘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내꺼 아니던거 맡아서 처리하느라 바빠서 그랬다니

바쁜건 알지만 자꾸 바쁘다고 생각하기만 하면 일을 못한다고 하네요.

바빠도 다 할 수가 있다나;;;

저녁만 쳐먹고 맨날 집에 가면서 어떻게 저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

그러면서 꼰대의 전형적인 개드립인 자기가 옛날엔 4~5개씩 한꺼번에 일처리 했다는데,

그럼 좀 도와주던가... ㅋㅋㅋㅋㅋ

다른 분들도 고생하니까 참으면서 일하기는 하는데, 조만간 한 번 붙어야 할거 같습니다.

쌔빠지게 일해서 팀 업무 돌아가게 해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실적 안나오면 결국 제가 욕먹는다고 헛소리 하네요.

팀장이 욕먹지 왜 내가 욕먹어 ㅋㅋㅋㅋㅋ 진짜 이렇게 무책임하면서 업무 매니지먼트 능력 없는 사람은 처음보네요.

나도 그렇게 일시키면 성과 다 뽑아내겠다. 말로만 업무지시 정말 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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