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 작성일
- 12-07-23 20:42
같이 알바하던 진상알바가 토요일 저녁에 멋대로 집에 가버리고(자세한 이야기는 지난 글 참고)
어제 사장님이랑 살짝 의논을 했어요.
"그래... 어차피 너 학교 10월에 시작이니까 그럼 그때까지 니가 풀타임으로 나와."
그래서 오늘아침 늦잠도 못자고 일하러 갔는데 어디서 많이 본 둥그런 실루엣이...;;;;;
그렇게 나가놓고 오늘 아침에 나와서 일하고 있더란...
매니저, 사장님, 나, 그 아이 이렇게 사자대면 하고
그 애는 끝까지 자기가 잘못한 건 없고 무조건 다 나 때문에 생긴 일이고
(지가 일 못해서 생긴 사건사고가 왜 나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수하고 혼나는데 뒤에서 큭. 하고 웃은 게 열받았나봐요.ㅠㅠ)
지가 실수해서 매니저한테 한 소리 듣고 매니저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말대꾸 한 것도 알고보면 제가 재수없었던 탓이라니까
뭐 할 말이. ㅋㅋㅋ
결론은 결국 나지 않고 계속 그 아이와 일을 하게 되었어요.
저야, 뭐...
투명인간 취급하고 산 지 오래되어서 상관은 없지만서도...
아씨. 오늘 괜히 아침부터 나가서 뻘짓하고 온게 넘 흐 억울해요. ㅠㅠ
못 잔 잠이나 더 자고
상대방이 진심 인생을 걸고 싸울 기세이시길래 살짝 화답하는 의미에서
오늘저녁부터 가쉽걸의 블레어 모드 돌입. 후훗.
난 어차피 12월에 갈건데...
바보...
ㅋㅋㅋ
이상 늘 그렇듯 뻘글.
도로 한국으로 가고 싶어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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