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렀네 저질렀어
- 작성일
- 16-04-03 15:53
안녕들하신지요~~~~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공부도 못하고
자연스레 컴퓨터 켤 일도 없고
그러다보니 베팍에도 잘 못들어왔는데요,
집에 갑자기 군식구가 하나 생겨서
진짜 정신이 한개도 없었어요.
이제 어느정도 적응하고 안정을 되찾아서(제가요. 저자식은 집에 온 지 1시가 만에 이미 적응을 끝냈...)
다시 마음을 정리하고 공부하러 나왔습니다요.
그리고 나온 김에 새식구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하하하하.
아는 언니네 집 건물에 약 2주 전부터 와서 쓰레기통 뒤지고 낑낑대던 아이를
같은 건물 다른 집 아주머니가 막 내쫓으려고 해서 언니가 옥상에 놔두고 밥주면서 임시보호하고 있던
개.... 를 제가(일하는 동안 남편이) 데리고 왔네요. (분명 고양이 사료와 화장실을 쓰지만 아무리 봐도 개임...;;;)
두 살 정도 된 남자아이래요.
여기가 자기네 집인 걸 아는 지 아주 그냥 잘먹고 잘 싸고 잘 처자네요.
엄청 귀엽고 엄청 귀찮아요...
앞으로 집에서 공부하긴 글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