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장원준 FA계약 관련해서 롯데 단장까는 베팍 분위기는 적응이 안되네요. 
베팍에 많은 분들은 FA협상중에 구단이 제시한 금액은 비밀에 부쳐져야 옳다고 생각하시는데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세상이 다 아는 외국인선수 계약 금액도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비밀로 하다가 결국 다 까는 것으로 갔는데...
협상중 이러저러한 얘기가 있었고 제시액은 얼마였다는 것이 왜 비밀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자팀FA 주요선수들을 잡지 못하는 상황을 금액 공개없이 팬들에게 어떻게 이해를 구할 수 있을까요?
과거 처럼 그냥 충분한 금액을 제시했으나 잡을 수 없었다..라고 두루뭉술하게 얘기하면 과연 팬들이
고개를 끄덕여 줄까요?
저는 분명히 템퍼링이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장원준을 필요로 하는 구단이..그에게 전화해서 롯데가 제시한 금액보단 무조건 몇 %많이 주겠다고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장원준 또한 상식이하의 이 구단에 더이상 남고 싶지 않았을테니..
오히려 88억이나 제시해 줘서 그보다 많은 금액을 받게해준 롯데에 감사를 해야 겠죠.
더 이상 롯데팬이 아니라서 안타까울 것도 없지만.. 협상금액 공개에 대한 비난과 그것을 협박으로
생각하는 논조는 충분히 온당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