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씨는 한국의 에린브로코비치.
- 작성일
- 14-09-15 20:41
소박하지만 꽤 신나는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아파트 난방비 문제를 혼자 조사하고 캐내서
결국 중앙난방을 개별난방으로 바꾼 사건이죠.
50대의 한여성이라는 이니셜기사로 시작해서
반상회 폭행시비까지 맞물려 사건이 커지다가
결국
정말 아주 다행스럽게도
(정황상)
정의가 승리했네요.
야한 영화에 주로 출연하던 배우였기에
(마약이라기에 조금 민망한 대마초지만) 마약전과가 있기 떄문에
한국사회에서 미혼모로 아버지가 누군지도 잘 알려지지 않은 딸을 키워낸 여성이기에
모든 언론에서 좋은 먹잇감이 될뻔했는데
다행히도 진실이 밝혀지면서 상황이 역전되고
김부선씨가 살아났네요.
별거 아니다 여길수도 있지만
매달 중앙난방때문에 겨울마다 짜증나는 아파트 주민으로
정말 멋진 일이었네요.
울 아파트에도 한번 초빙해서 진상조사해달라 하고 싶어요.
에린 브로코비치나 한번 더 봐야겠네요. 흠흠.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