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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과 문정인의 발언 관련해서 언론이며 적폐야당들의 공격이 심하네요

노골적인 프레임 만들기 입니다.

한미 동맹은 절대선이 아니죠.

물론 분단된 상황에서, 특히 미국과 북한은 전쟁을 한 당사자 국가이니만큼

한미 동맹이 안보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말도 못하고

미국이 하란대로, 미국이 다그치는대로 하는 것도 주권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사드 배치가 정상적인 행정절차도 준수하지 않고 이루어진 과정은 반드시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환경영향 평가가 사드 배치를 막기 위해 존재하는 행정절차도 아니잖아요?

소파 협정으로 양국에서 이러한 절차를 만들어 놨다면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사드 배치의 절차적 부당성을 이야기하고

남북의 경색된 국면을 풀고자 하는 새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나름의 외교현장에서

오고가는 모든 말에 주석을 달고 한미 동맹에 배치된다고 훈수를 두게 되면

외교 실무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미국이 하는 말에 고개나 끄덕이란 것 밖에 더 됩니까



그러니 적폐언론과 적폐야당의 공세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에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 흠집내기 프레임일 뿐입니다.

전통적으로 한미관계를 도외시 하는 것으로 보여지거나

미국과의 관계 대신 남북 문제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여지면

친북 종북 프레임으로 넘어갈 수 있는 아주 좋은 먹잇감인거죠



썩을 적폐언론, 적폐야당들이 하나같이 짖어대고 있는 꼴을 보니

정말 저것들은 협치의 대상, 존중의 대상이 아님을 새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