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뻘] 기독교 관련 싸이트 하나 소개할께요^^
- 작성일
- 13-02-13 06:06
http://www.catholicnews.co.kr/
'지금여기'라는 싸이트입니다.
가끔 술자리에서 선배나 후배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이런저런 책을 읽고나면 요즘은 남는게 없어요. 뭐 그게 올바른 독서법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제 남는건 맑스와 예수의 말 밖에 없을까요?'하곤 합니다.
성경을 본격적으로 읽은 건 40언저리 일것 같아요.
읽다 보니 떠 안게 된 화두는 '지금 여기'입니다.
어느날 경향신문 칼럼에서 재미있게 읽은 칼럼의 필자를 보니 '지금여기'편집장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쫓아간 싸이트가 바로 이 싸이트입니다.
지금은 즐겨찾기에 넣어두고, 또 회원가입을 해서 메일링서비스도 받고 있습니다.
빨리 후원을 해야하는데 그건 못 하고 있네요.
사실은 3개월 전쯤 부터 성당에 나가 예비신자 교리교육인가 받고 있습니다.
저희 직업인들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영업 하다하다 안 되면 성당에 간다'고 하는데 뭐 그 속셈일수도 있고요^^
근데 안에서 샌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세번째인가 네번째 수업 도중 이병철 얘기가 나오면서 이병철이 카톨릭에 남긴 말씀이라면서 어쩌면 이렇게 비범할 수 있냐고 뭐라뭐라 20분여를 말씀하시기에 그만 못 참고 짖어대고 말았습니다+.+;;;;;;
뭐 성당행사 있으면 연락도 안 주고, 약간 따돌리는게 쵸큼은 느껴지더라구요. 뭐 순전히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것일수도 있지만서도요.
킁킁 성당주임신부님께서 정의구현사제단 일을 열심히 하시기에 함 가봐야겠다 하고 큰 맘먹고 간건데, 아마 중도하차할 듯요.
킁킁 예수를 뭐 교회 안에서만 뵈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으니까요.
아침 뻘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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