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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는 벳쇼 고로 대사에게 "위안부 문제를 합의 했지만 이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으니 이행 속도가 빨라야한다"면서 "소녀상 철거를 해야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것은 국민감정을 매우 상하게 한다. 국민감정을 잘 이해하고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 대표의 발언에 뱃쇼 대사는 "일본은 한국 국민의 국민감정을 이해하고 한국도 일본 국민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조속한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대표의 발언은 정부의 위안부 합의 자체가 무효라며 재협상을 추진해온 기존 당론과 다른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더민주당 김재경 대변인은 "위안부 합의에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우리당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김 대표가 소녀상 철거를 얘기하는 일본의 태도가 달라지지 않으면 위안부 문제가 진전될 수 없다는 걸 강조한 것이지 당론을 뒤집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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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늙은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