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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떤 꼬맹이로부터 아빠같다는 소리를 들었음

작성일: 13-09-16 00:56

글쓴이: ▷◁깊은슬픔
IP: 121.♡.♡.89; 글쓴이의 다른 게시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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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80

댓글: 7단계; 시간별 역순 댓글

뭐 자학개그는 아니고

부모는 아마 이혼하고(정확한 사연은 모름) 할머니하고 같이 사는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인데

만나면 안기고 놀아달라고 하는 아이인데 오늘은 업어달라고 해서 업어주고 업은 상태에서 으샤으샤(?) 몇번

해줬더니 쌤이 아빠같다고 하더군요.

아빠가 자주 그렇게 해줬다고...

참 뭐라 위로해줄 수도 없고 그냥 한동안 업어주기만 했음...

그래도 구김살 없이 밝게 지내서 기특한 녀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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