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유다..

예수의 12제자 중에 배신을 때린..

일종의 배신의 아이콘인거죠;





축구사에 배신의 아이콘이야 한둘이겠습니까

클라시컬한 클럽기반의 축구에서 상업자본의 유입으로 인해서

클럽+서포터 중심의 축구기반은 이제 커머셜과 중계료를 동반한 자본의 축구시대죠.





근자에 들어서 최고의 유다는 누구냐

뭐 제가 기억하는 최고는 둘인데...

하나는 솔캠벨이 프리로 아스날과 계약한 것과 피구의 레알행이겠죠.



일단 캠벨의 경우 토튼햄과 아스날이라는 더비라이벌 사이에서

게다가 캠벨은 재계약하겠다고 언플하고 프리로 풀리자마자 아스날과 계약한 거라...

토튼햄 입장에서는 돈도 한푼 못받고 자 클럽 출신의 잉글 최고의 센터백이 라이벌 팀으로 간거죠;

실제로 살해 협박도 많이 받고; 커리어 내내 화이트하트레인에서는 유다라는 야유를 받았어야 했구요.



피구는 당시 바르샤의 아이콘.

갈락티코 레알을 표방하던 시절 바르샤도 팔지 않겠다, 피구도 안간다고 언플하고

레알은 바이아웃을 지르고 피구는 냉큼 레알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죠;

당시에 피구는 클럽의 사정 어쩌구 언플했지만 훗날 다 구라로 들통;

누캄에서 돼지머리 날아온 사건이야 다들 잘 기억하실테니;



자, 이제 세번째입니다.

1년내내 아스날이 최고의 클럽이네, 여기서 우승하겠네, 주장이랍시고 대놓고 언플하던 선수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서 들어줄 수 없는 요구(대부분 선수 영입 정책이라고 보는거 같더군요)를 하고

프리시즌 훈련 시작 전에 성명서를 발표.

게다가 직접 본인이 라이벌 팀을 거명하며 거기로 가겠다고 선언.

이적.

네, 위에 둘의 케이스에 한치의 모자람도 없는 유다짓거리죠.



아스날이 장사를 잘했네 못했네는 두번째 문제인거고,

첫번째 문제는 1년내내 언플하면서 서포터들의 마음을 쥐고 흔들었던 놈이

돌변한거죠.

반페레기, 배반페르시, 반통수, 반쓰레기, 뭐라 불러도 속이 시원하진 않습니다.

진짜 성명서인지 뭔지 나왔을때도 짜증났는데;

세스크야 한두해 겪은게 아니라서 갈때는 뭐 가나부다 했고

나스리야 원래 애색히가 철이 덜든 놈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반페레기는 진짜 그냥 못넘기겠네요;

진심 저주를 퍼붓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