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 기아가 져서도 그렇고요.

이런 저런 일 있으면, 일을 좀 해주는 편입니다.

뭐 돌파리 의사처럼

안 된다는 일, 누구도 손 안 되는 일

무료로

그 와중에 우여곡절도 있고, 이런 일하면 업계에선 좋은 소리 못 듣고

한번씩 전화해서 싫은 소리하는 업계의 사람들(잠재적 고객 포함, 옛날 고객이었던 대기업 사람들 포함)도 있고요.

여하튼 돈벌이로는 zero입니다.

4년 전쯤에 이러저러 한일이 있는데, 좀 감사보고서 좀 검토해 달래서

문제가 있는 사안이 있길래 이래저래 써 줬습니다.

다 쓰고 났더니, 이러저러한 것을 또 넣어달랩니다.

그래서 그랬죠

전문가의 시각으로 봐서는 그게 문제가 되지는 않구요, 그런 사안 넣게 되면 쟁점화할 다른 사안마저 희석된다

고 했더니, 그 담부터 사실상 연락을 끊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쓴 자료는 또 엄청나게 돌더라구요.

걸핏하면 국회에서 인용되고, 통째로 자료집으로 나오기도 하고요. 뭐 한번도 이름은 공개되지 않고요.

꺼림칙해서도 이름이 안 나오는 건 잘 됐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쓴 자료가 다른 것들과 섞여서 이쪽 저쪽 씹히기도 하고, 법정에는 다른 회*사가 들고 가서 상대편 변호사에게 제대로 씹혔다는 소식 들으니 열 받기도 하고

뭐 그일은 그랬는데

연락이 끊기던 분들이 또 시민단체를 매개로 해 다시 만났습니다.

그 동안 또 이런저런 자료들을 많이 모았더라구요.

이리 저리 많이 보여줬다고 해서 저에게도 줘보라고 해서 봤죠.

그래서 또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또 사고가 터졌네요.

제가 몇날 며칠을 일해서 만든 자료를(수개월에 걸쳐 작업한 것입니다) 자기들이 만들었다고(어디 가서는 자신들이 다 밝힌 거라고 얘기한다네요) 애기하면서 저에게는 일언반구도 없이 또 뿌리고 다니네요.

네 얼마든지 그분들을 위해서 쓰인다면 뭐라 할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전문가의 식견이 필요한 부분인데, 어쩌겠다고 이러는지 참.

참 기분 더럽네요.

아 뭐 이놈의 푸념이

구체적인 건 하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