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기사로도 나왔습니다.
http://espn.go.com/mlb/blog/_/name/stark_jayson/id/9193265/baserunning-adventures-milwaukee-brewers-shortstop-jean-segura


일단 영상부터 보시고
어떻게 된거냐면요 ㅋㅋㅋ

일단 (세)구라 1루 출루.
2루 도루 성공
브런 볼넷 1루 출루
구라 3루 도루 시도
픽오프에 걸려 23루 런다운
그사이 브런 2루로 진루
구라 2루로 복귀

이런 경우 야구 룰상 구라가 아웃.
구라 그걸 몰라서 덕아웃으로 복귀길(다행히도 덕아웃으로 가는 길이 루로 진행하는 라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
2루에서 벗어날 때 실은 태그가 된 거 같았는데 구라 아웃에 대한 심판콜 없었음

1루 주루 코치 구라를 1루에 머물게 함.
그래도 상황 파악 안된 구라 덕아웃으로 가려고 함.
1루 코치 몸으로 막음(실은 이것도 룰 상 아웃으로 알거든요? 주루시 코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룰이 있을텐데)

하여간 어떻게든 살아남은 구라 뭐라도 좀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으로 2루도루 시도
지친 탓인지 도루자.



링크 걸어둔 이에스피엔 기사는 무척 웃깁니다. ㅋㅋㅋ

그 중에는 1900년도 즈음 선수이던 셰이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선수는 의도적으로 2루에서 1루로 도루를 합니다. 3루에 주자가 차 있어서 포수가 공을 던지게 하고 3루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겠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의한 거였죠.

그러나 포수가 아예 안던짐 ㅋㅋ 그래서 셰이퍼는 2루를 다시 훔침. 그래도 안던짐 ㅋㅋ


그래도 세구라처럼 2루도루를 성공하고도 2루도루를 다시 시도하다가 아웃당한 경우는 처음이었다네요. 위의 셰이퍼는 두번 성공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