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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211349591&code=960100

아래는 기사 중 일부

유명 정치인들을 신랄하게 풍자해온 이하 작가(44·본명 이병하)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으로 특별전을 열었다. ‘전두환 비자금 환수촉구를 위한 특별전-왜 나만 갖고 그래?’ 전이다.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의 후원으로 마련된 특별전은 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자리한 전시공간 룰루랄라에서 개막, 8월1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전대통령의 초상에서 코를 피노키오처럼 길게 변형시키거나, 29만원짜리 수표를 들고 있는 모습 등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이건희 삼성 회장,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풍자한 그림도 함께 나왔다.



이하 작가는 “전두환 전대통령의 추징금 미납금액은 1672억원이지만,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정의에 대한 문제”라며 “사회를 풍자하고 시민들의 사회적 상처를 위로하는 예술을 하는 작가로서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2011년 12월 종로 일대에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한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그동안 정치,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정치인 초상화 작업을 주로 해왔다. 이 작가는 “싸구려 자본주의 세상이 만들어지는 근본엔 바로 싸구려 정치가 있다”며 “그래서 난 이 타락한 세상을 엿먹이기 위해 정치인들을 주로 그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하 작가의 정치인 풍자 작품들.

그는 풍자그림을 거리에 붙이면서 “그동안 검찰 등으로 부터 9번의 조사를 받았고, 2번 기소됐으며, 7번의 재판을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술의 사회적 기능은 사회를 풍자하는 것”이라며 “거리에서 작품 발표를 하는 것은 예술가의 선택의 몫”이라고 말했다.

전시 마지막 날인 8월15일 오후 4시에는 전시 작품 40여점을 판매하는 경매도 열린다. (02)739-6851.



시사인에서가 봤는데 이 전시 수익금은 전액 민변과 뉴스타파로 기부된답니다(정확치는 않음;;;;)

금액도 29만원 얼마 얼마해서 패키지 형태로 파는 것도 있더라구요(손수건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