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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애 중딩 2년이라 종종 세명이 본 책은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네 식구 모두 보게 된 책이 탄생했습니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20여년 전 대학시절, 문화부 장관도 지내셨던 김명곤씨가 번역했던 판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은근히 학회실이나 동아리 방에 돌아다니던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

서교출판사판으로 읽었습니다.

항상 책을 읽으며, 지금 이 책을 마눌 그리고 아이들 모두 읽으면 큰 자산이겠다 생각했는데 무척이나 기쁩니다.

문득 지난 날을 떠올리며 가볍게 흥분도 되네요.

아들 야동 보다 걸린지 얼마 안 되, 아들넘한테 야동 보다 걸렸던...

아들 개객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