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기념재단 설립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 작성일
- 14-09-13 23:52
BBK 설립자 가카의 행동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실 것 없습니다.
꼼꼼한 그분은 단돈 1원이라도 아끼거든요.
자신을 엄청 도와줬던 기자 딸 결혼식에 축의금을 안보낸 것, 자기 건물 관리인으로 위장취업해서 의료보험료 15000원 냈던 것 등의 일화에서 큰 돈뿐만 아니라 아주 작은 돈도 몸소 챙기는 그분의 꼼꼼함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분의 꼼꼼함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면 기념재단 설립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직 대통X 예우에 관한 법률을 보면 이런 조항이 있어요.
제5조의2(기념사업의 지원) 민간단체 등이 전직대통X을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이 법률의 시행령이 원래 이랬습니다.
제6조의2(기념사업의 지원) ① 법 제5조의2의 규정에 의한 기념사업의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문서·도화등 전시물의 대여
2. 사업경비의 일부보조
3. 기타 사업추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원
그런데 2011년 9월 6일에 ①항을 ②항으로 밀어내면서 ①항을 신설합니다.
제6조의2(기념사업의 지원) ① 법 제5조의2에 따라 지원하는 기념사업은 다음 각 호와 같다. <신설 2011.9.6.>
1. 전직대통X 기념관 및 기념 도서관 건립 사업
2. 기록물, 유품 등 전직대통X 관련 사료를 수집·정리하는 사업
3. 전직대통X의 업적 등을 연구·편찬하는 사업
4. 제2호 및 제3호에 해당하는 사료 및 자료 등의 전시 및 열람 사업
5. 전직대통X 관련 학술세미나 개최 또는 강좌 등의 운영 사업
6. 전직대통X 관련 국제 학술회의 개최 등의 대외협력 사업
7. 그 밖에 제1호부터 제6호까지에 준하는 사업으로서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하는 사업
뭐 그분이 그러실리는 없겠지만요. 2011년에 저 조항을 신설한 것은 우연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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