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 작성일
- 14-11-03 09:30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이사를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뭐 아직 계약 기간은 좀 남았지만.
전 이 집이 참 좋았어요.
우선 고향 동네에 대한 정이 많았고
회사는 물론 서울 어디든 가기 편했으며
위치며 시설이며 심지어 호수까지 모두 다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은 이사에 대한 생각이 들어요.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은 기분이랄까.
여기 와서 뭔가 내 인생에서 더는 없을 거 같았던 아픈 일이 많네요.
사진은 아까 새벽인데..
지금 저 불 켜진 몇 안되는 곳 중의 하나가
제가 사는 곳인데 왠지 들어가기가 싫더라구요.
그 추웠던 오늘 새벽에 들어가기 싫어서
담배만 계속 피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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