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뒀던 뻘글
- 작성일
- 14-05-15 21:22
하나.
국세청에서 편지가 왔어요.
분명 한글로 써있는데 불어로 된 세금 계산서보다 무서웠어요.
패닉이 여러 반 왔지만 홈텍스에 가입을 하고 가지고 있는 세 개의 직업 중 배우를 골라 계산을 해봤더니
숫자가 매우 여러 개 뜨고 마지막 환급금에 빨간 글씨로 마이너스가 뙇!!!!
헐. 지금 나보고 세금을 더 내라는건가;;; 싶어서
뭐든지 알 것 같은 유저님에게 SOS를.
뭐 결론은 산출세액보다 납부세액이 많으므로 돌려받는거다, 좋겠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더 공제받을 거 있나 찾아봐라.
였는데 중요한 건 이 대목에서 제가 산출세액의 의미를 이해하고 다시 숫자를 보니
공제받을 걸 더 찾아보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은 액수가....ㅋㅋㅋㅋ
주변사람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산출세액만 놓고 보면 저는 극빈민층이었...;;;
모 유저님 열흘 치도 안된다고...;;;;
결론은 극빈민층 유저에게 밥사주세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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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정도전을 보는데 동정이란 칭구가 나옵니다.
저번주 일요일 정도전을 보다 동거녀에게
"난 쟤가 왠지모르게 마음에 들어."
라고 했더니
"너같잖아."
라고. ㅡㅡ;;
근데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갑자기 동정이 욱하더니 왕 앞에서 열폭을 하고 감옥엘 가버렸......뙇....
.... 닉을 동정으로 바꿀까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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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헬스장을 다니는데
(아무시간에나 가서 맘대로 운동할 데라곤 헬스밖에 없더이다)
이것도 뭐 나름 할만 하네요. 어엄청 지루할 줄 알았는데. ㅎㅎㅎㅎ
요즘 클라이밍을 하는 이웃사촌 유저님이 자꾸 같이가자고 하는데
내가 왜 도대체 오ㅐ 내돈을 주고 벽을 타야하는지 ㅡㅡa
암튼 그래서 졸리군염
갑자기 감기에도 걸리고
얼른 디비자야겠어요.
다들 군나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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