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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사 기준으로 1.5%라고 하는데.
1.5면 얼마 안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매일 수차례 욕을 먹어야 하는거죠. 저는 이게 큰 틀에서는 다른 회사나 업종에서도 적용된다고 봅니다.

이걸 막기위한 여러 방법이 필요하긴 할 것 같아요. 현대카드는 오너의 결정으로 욕하면 경고 방송 나오고 끊기게끔 되어 있고 욕 먹은 직원은 30분간 휴식을 준다고 합니다. 이건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봐요. (현대카드를 만들어야하나...ㅎㅎ)
다른 회사에서는 대기하는 안내 멘트에 딸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가 상담해드릴 예정'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오죽하면 이런 다양한 행태가 나오겠습니까? 그만큼 진상이 늘었단 소리죠.
옛날은 폭력이 주류였다고하면 요새는 언어폭력이 많이 늘었죠. 과거 대비해서 더욱 교묘해지기도 하구요. 욕만 안하지 협박을 섞어가면서 말장난도 많이 치니까요.

기업차원의 대응도 필요하지만 이건 제도를 좀 손봐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지금 모욕죄는 공연성을 요하니까요.
양자간 통화해서 욕한다고 처벌받긴 어렵죠. 물론 과할 경우 업무방해야 성립하겠지만 그건 그 진상하고 회사와의 관계이지 진짜 피해자와의 관계는 아니죠. 회사가 고객을 업무방해로 고발하기도 말처럼 쉽지는 않기도 하죠. 상담원/판매원이 직접 모욕으로 쉽게 고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걸 회사에 상담하기 보다도 오히려 노동조합이 주도해야할 필요성도 있죠. 사측은 고객과 직원과의 갈등에서 직원입장을 적극 수용하기 어려운 태생적 한계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