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9개팀(작년까지 8개팀)인데요.

중고딩 시절 학급에서도 밑바탕을 깔아주는 애들이 있듯이(김혜수인가 담임 선생님이 시험날은 안 나와줬으면 했다는 썰이 있...)

매년 그래 H팀 L팀 N팀 요기 세팀은 깔아주는 거야, 한팀만 제끼면 포스트 시즌이야 하고 한국프로야구 제도상 허점을 생각했더랬죠.

어떻게 8팀 중 4팀이나 포스트시즌에 나가냐 하며

물론 공개된 게시판에선

'올해는 반등할 겁니다. 멤버 화려하시쟎아요. 팬심 또한 넘버원이구요'

'제일 겁나는 팀입니다. 홈런왕 타점왕에 리그 최고의 키스톤 콤비'

'감독님 제일 좋아합니다. 메쟈리그 탬파베이 보세요.'

하면서 혹시나 시험날 결석하지는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격려했더랬죠.



여기에 더해서

지난 2년 수없이 까이다가 올해는 비로소 성적으로도 진면목을 보인다 싶은 S구단

신생팀 NC

이대호를 비롯 많은 선수를 FA시장에서 놓친 롯데

팀팬들도 아우성이지만, 정말 제가 봐도 이해가 안 되게 운용하는 D구단



이렇게 되면 남은 구단은 S구단 하나뿐이여서

둘이 1,2위 다툼을 해야 하는데

현실은 님히~~~~~~~~~~~~~~~~~~






ㅆㅂ 기억 나는게

중2 올라가자마자

사회책에 새까맣게 연필로 덧칠해 가면서 공부하고 있는 나를 보며

뒤에 있던 넘이 하는 말

'너도 공부 더럽게 못 하는 넘이구나'



'오우 경쟁자인가' 긴장 탔는데

ㅆㅂㅅㄲ 60명 중에 오십 몇등 하던 색히였음.



왜 선동렬과 그넘의 색히 얼굴이 겹치는지

오늘부터 베팍에서 기아외 감독 욕 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