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탁구단체전 중계방송
- 작성일
- 12-08-07 13:40
마봉춘으로 본것 같은데요. 다른거 보다가 채널을 돌려서..
여자 탁구 단체전 중국과의 경기였습니다.
딱 틀었을때에는 2대0으로 지고있던 마지막 복식경기였고. 마침 9대 5인가로 지고있던...
거의 지던 상황이었습니다.
해설을 여성분이 보시는것 같은데 주파수가 높고(검색해보니 석은미코치라고 하네요) 귀에 잘들어오는 목소리더군요.
9대5인가에서. 해설님말씀하길
"여기서 1점 내면 분위기를 잡을수 있습니다. 1점을 먼저 내면 이길수 있습니다"
거기에 케스터가 도와줌
"그렇죠 1점을 내게 되면 중국 선수들이 당황할수 있겠죠?"
해설님은..
"네 물론입니다."
저기...1점 내도 9대 6인데요...
1점 냅띠다.. 근데 분위기 안가져 오더군요.
11점까지 무난하게 뺏기던데요;;;;
중국 선수들 전혀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머 해설가 입장에선 끝까지 희망을 갖고 싸웠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겠죠. 코치신분이기도 하고요.
선수들에게 감정이입을 하다보면 이런 해설을 할수밖에 없겠죠.
근데 아무리 그래도 실력차가 빤히 보이던데...
좀더 시청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순 없는건지 ㅜㅜ
괜히 기대했슴요 ㅇ_ㅇ;
그리고 기술적인 분석을 좀 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유독 탁구 중계에선 전문성있는 해설을 듣기가 어렵군요.
그냥 선배누나가 옆에서 소리지르는거 이상으론 안보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