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대표팀을

양박쌍용으로 표현할 수 있죠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나름 유럽에서 커리어를 높여가던 선수들(기성용 제외)이었고

사실 가장 폼이 좋았었습니다.



근데 저 스쿼드의 핵심은 박지성이거든요

박지성이 대표팀 뿐만 아니라 클럽 커리어에서도 전성기를 찍고 있었고

또 대표팀에서도 기복없는 경기력과 리더쉽을 보여줬기에 가능했던거죠



홍명보는 저 양박쌍용 시절의 그림에서

박지성을 구자철로 바꾼 생각만 하고 있는거 같아요

4-2-3-1을 고집하고 있는 점만 봐도 그렇고

김신욱-손흥민이라는 빅&스몰 조합을 평가전에서는 사용한번 안해본 것도 그렇고

전술적인 유연함은 고사하고 현재 있는 자원의 최적화도 고려를 안하고 있는거 같고...



2010년 허정무호는 조별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게 당하긴 했지만

16강에서는 당시 4강까지 갔던 우루과이를 끈질기게 괴롭혔죠

진짜 아깝게 졌다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뭐 박지성 은퇴를 되돌리기 위해 무지 애쓴것만 봐도...

홍명보가 감독으로써의 역량은 별로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