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이 있습니다(남여는 필요없음 ㅋ)


근데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편의상 한명은 A, 한명은 B라고 할께요)

이야기를 합니다.


A : 나 너랑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혹시나 내가 파혼을 결정할 수도 있어

B : 그게 무슨 소리야?

A : 일단 결혼식은 9월 30일에 하기로 하고 준비를 하자. 근데 내가 그 사이에 파혼을 결심할 수도 있거든

B : 뭔 개똥같은 소리야!

A : 그런데 파혼하게 되면 그 동안 각자 쓴 돈은 각자 책임 지는 거다?
     치사하게 손해배상 청구하고 이러면 안되는 거야?

B : 결혼을 할건지 말건지 확실히 말하라고!

A : 아니 결혼식을 하자니까 근데 파혼할 수도 있다고!




울 회사가 공동사업을 하려고 하는데

상대방 회사가 A같은 소리를 하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파트너쉽에 대한 고민이 있는건지;;

진짜 개빡쳐서;

근데 울회사 임원들 생각하면 그냥 쿨하게 오케이할 수도 있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