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가게 이사가기 위해서 옮겨갈곳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 가게 주인이 이상한 소리를 하고 공갈협박을 하는군요.

주유소하시는 분인데.
저더러 영업허가가 안날거랍니다.

우리는 휴게음식점인데 영업신고제이지 영업허가가 아니라고 했더니만,
잘모르고 있는게 있다네요.
쪼개면서.

그러면서 자기가 앞에 국공유지를 쓰는데 일년에 5백만원을 낸다.
저희쪽 가게에서 나오는 하수관이 자기땅과 국유지를 지난다.
어떻게 할꺼냐? 어떻게 할꺼냐고!!

이걸 무한 반복하더군요.

일단 이웃되니까 식사라도 같이하자고 약속을 잡았는데(그 주유소 주인하고 아는 분이 저랑 인사라도 시켜준다고 해서.)
어제도 사람을 한시간 이상 기다리게 하고선 약속깨고,
오늘도 삼십분 이상 기다리게 한 후에 약속장소에 안나오고 연락도 안받아버리네요.

상대적으로 연장자이기도 하고 해서 많이 굽히고 들어간 측면도 있는데
사람을 너무 막대하는군요.

변호사한테 알아본 바로는.
침해했으면 그 침해한 면적을 계산하고 공시지가의 3%를 주게 되어있고
그런 판결문이 나오면 저는 제게 건물을 판 분에게 그대로 청구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즉, 패소해도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죠.

그런데 옆 주유소 주인은
전에는 자기 아버지 친구분이 소유했던 건물이라서 참았던거고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으니 그냥 놔둘 수는 없는것 아니냐면서
구체적 요구도 없이 그냥 "어떻게 할꺼냐!!"만을 외치고 있습니다.
내가 관을 묻은 것도 아니고 자기 아버지 친구란 사람이 묻은 것이고. 나야 완전 처음 들은 이야기인데.

군청 위생과에서 다 확인 받고 이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잘못 알고 있다면서 자기가 군청쪽은 다 아는데 영업못한다고 반복을 하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말을 할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지역토호들이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이는 시골인지라
어떻게 지방공무원들하고 결탁이 되어 있는지도 모르는지라
맘 한켠이 계속 찝찝합니다.
(실제로 몇년전에 허위민원이 들어왔는데 그거 경찰에 고소하니까 담당 공무원이 민원들어온 기록 자체를 없애버리면서 민원넣은 사람을 보호했던 사례를 겪었습니다.)

실제로 신고만 하면 되는 요식업인데 점포 뒷쪽 식당 오픈준비 다 끝내놓고도 3달 가깝게 영업을 못한 사례도 있구요.
그분이 지역사람들이 허위민원 넣고 그걸 옹호하는 공무원들에 대해서 학을 떼던데..

암튼 그 사람은 처음 보는 저한테 뭔가 해꼬지를 준비하고 있고
그게 민사소송이 아니란건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그 판결이 나는 순간.
제게 건물 판 사람이 최종적으로 물게 되어 있고
그건 원하지 않는게 확실하니까요.

아마 군청쪽에 아는 사람이 있고 그걸 가지고 해꼬지하려는게 유력한데
아직은 어떤 짓을 하려는지 예측이 안되네요.






오늘도 이랜드는 어찌되었건간에 불매.